[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제13대 여신금융협회장에 총 6명이 도전했다. 남병호 전 KT캐피탈 대표와 박지우 전 KB캐피탈 대표, 오정식 전 KB캐피탈 대표, 정완규닫기정완규기사 모아보기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가나다순) 등 민(民)·관(官) 출신의 6명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 3명의 숏리스트(면접후보군)는 오는 23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추려질 예정이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여신금융협회는 지난 5일 ‘제13대 여신금융협회장 선출에 관한 공고’를 내고 후보자 공개모집에 나섰으며 이날 오후 6시에 후보 등록을 마감했다. 입후보 마감 결과 총 6명이 지원했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개인정보인 관계로 명단은 공개할 수 없는 점 양해바란다”고 밝혔다.
협회 정관에 따르면 여신금융협회장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금융 및 경제 분야 등 관련 기관 근무 경력이 있어야 하며, 여신전문금융업에 대한 학식과 경험을 갖춰야 한다. <한국금융신문>이 취재한 바에 따르면 남병호 전 대표와 박지우 전 대표, 오정식 전 대표, 정완규 전 사장이 협회장 선거에 도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여신금융협회는 오는 23일 회추위를 개최해 숏리스트 3명을 확정할 예정이다. 회추위는 8개 카드사(롯데·비씨·삼성·신한·우리·현대·KB국민·하나카드) 대표와 7개 캐피탈사(롯데·산은·신한·하나·현대·IBK·KB캐피탈) 대표로 구성됐다.
회추위는 1차 회추위에서 지원 자격 충족 여부 검증과 적격성 심사를 통해 3명의 숏리스트를 추리고 2차 회추위에서 숏리스를 대상으로 개별 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회추위에서 단독 후보를 선정·추천한 뒤 여신금융협회에 소속된 전체 회원사가 모이는 총회에서 찬반 투표를 통해 회장을 선임한다. 1차 회추위 이후 일정은 추후 정해질 예정이다.
여신금융협회장의 임기는 3년으로 최종 당선자는 오는 2025년까지 협회장직을 역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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