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추석을 맞아 중소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판매대금 3000억원을 조기에 지급한다고 10일 밝혔다. 명절을 앞두고 원활한 자금운용이 필요한 파트너사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ESG경영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중소 파트너사의 ESG 경영에도 도움을 줄 계획이다. 중소 파트너사의 경우 ESG 경영에 대한 관심은 있으나 경영에 실질적으로 반영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애로사항이 많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동반성장위원회와 손을 잡고 중소 파트너사 중 16개사를 선정해 무상으로 ESG 경영 컨설팅 지원에 나선다. 지난 5일을 시작으로, 약 2주간에 걸쳐 모집 및 지원 대상 선정 후 8월 말부터 연말까지 약 4개월간 컨설팅을 진행한다.
우수 파트너사를 직접 방문해 현상 소통에도 나선다. 지난 8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엔제리너스의 커피트럭이 60개 우수 파트너사를 찾아가 커피와 주스 등 무료 음료를 제공한다.
커피 트럭에서는 음료 제공뿐만 아니라, 파트너사를 응원하는 ‘N행시’, ‘SNS 업로드’ 이벤트 등 참여 활동도 함께 진행해 회식비 등의 경품도 지급할 계획이다. 특히 방문 일정에 따라 파트너사를 담당하는 바이어도 함께 동행할 예정이어서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롯데백화점 MD1팀 본부장인 이효완 전무는 개인 인스타그램에 커피트럭 사진을 직접 올리며 현장 모습을 전했다. 이 전무는 사진과 함께 "힘든 시기에 파트너사 분들 응원 차, 롯데백화점 바이어들이 커피차로 방문중입니다"라며 "모두 맛있게 드시고 힘 내세요. 폭우에도 멈추지 않는 바이어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라고 게시했다.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는 “다 함께 즐거워야 할 한가위를 맞아 파트너사의 경영활동에 도움을 줄 다양한 상생활동을 고민해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회를 통해 롯데백화점과 파트너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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