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9일 오후2시 기준 12개 손해보험사 장마, 집중호우 등으로 피해를 입은 차량은 4791대, 피해액수는 658억6000만원으로 추정된다.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 4개사 장마, 집중호우 등으로 피해를 입은 차량은 4072대, 피해액은 559억8000만원이다.
서울특별시(도봉구, 양천구, 강서구, 구로구, 금천구, 동작구, 서초구, 송파구), 인천광역시(중구, 미추홀구, 연수구, 부평구, 서구, 강화군, 옹진군), 경기도(의정부시, 동두천시, 안산시, 고양시, 구리시, 남양주시, 시흥시, 의왕시, 하남시, 용인시, 파주시, 이천시, 안성시, 김포시, 광주시, 양주시, 포천시, 연천군, 가평군), 강원도(홍천군, 영월군, 정선군, 철원군), 충청남도(아산시) 등 39곳은 산사태 주의보 지역으로 사실상 전국 단위로 피해가 큰 상태다.
특히 이번 집중호우는 외제차가 많은 강남 지역 침수가 많아지면서 손해율이 높아질 수 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주요 손보사에 접수된 외제차 피해는 800여대를 넘은 것으로 전해진다. 게다가 11일까지 최대 35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피해액수는 더 높아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수도권과 강원권, 충청권, 경북 북부, 전북 북부 지역에는 11일까지 100~300㎜의 비가 내릴 것"이라며 "특히 경기 남부와 강원 중·남부 내륙, 충청 북부에는 350㎜ 이상의 비가 내릴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