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GS25·세븐일레븐·이마트24, 모두 점포 피해
서울 강남권 점포 침수 피해 커…일부 한강 근처 점포는 단전
편의점 업계, 본사 차원 피해 복구 노력…점포 피해 보상 가능
8일 서울 최대 400mm 폭우 내려…10일까지 최대 300mm 비 더 올 것
[한국금융신문 나선혜 기자] 지난 밤 사이 내린 폭우로 편의점 업계 침수 피해가 잇따랐다.
먼저 BGF리테일(대표 이건준)의 CU는 오전 8시 기준 약 200여개 점포의 침수 피해가 있다고 확인됐다. BGF리테일에 따르면 침수 피해가 심한 점포는 5~6개 정도로 알려졌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서울 강남권 편의점의 침수 피해가 심했다"고 말했다.
GS리테일(대표 허연수닫기허연수기사 모아보기)의 GS25도 총 57개의 점포가 침수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이 중 한강 등에 위치한 11개 점포는 단전과 도로통제로 인해 침수 여파를 겪었다.
세븐일레븐(대표 최경호)도 약 40여개 점포가 침수 피해를 입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아침부터 복구했고 현재 복구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마트24(대표 김장욱)는 총 33개의 점포가 비 피해를 받았다. 그 중 서울 지역은 18점, 경기 지역은 10점, 인천 지역은 5점으로 나타났다. 이마트24에 따르면 현재 70% 이상의 복구율을 보이고 있다.
편의점 4사 모두 본사 차원에서 피해 복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4사 모두 본부 차원에서 점주의 피해를 지원하는 한편 본부 차원에서 재산 피해 관련 보험이 가입돼 있어 점포 피해는 보상이 가능하다.
편의점 외에 서울 삼성동 코엑스 스타필드, 여의도 IFC몰에도 폭우 피해가 잇따랐다. 여의도 IFC몰에는 물폭탄으로 천장이 뚫렸다. 마찬가지로 코엑스 별다방 도서관에서도 누수가 발생했다. 고속터미널역에 위치한 신세계 파미에스테이션 역시 곳곳에 물이 차 현재 영업을 중단했다고 알려졌다.
한편 어제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는 최대 400mm 폭우가 내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10일)까지 수도권과 강원 내류에 최대 300mm 이상의 비가 더 쏟아진다.
(주)한국금융신문은 뉴스레터 구독(이메일 전송) 서비스와 당사 주관 또는 제휴·후원 행사 및 교육에 대한 안내를 위해 이메일주소를 수집합니다.
구독 서비스 신청자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를 거부할 권리가 있습니다. 단, 거부 시 뉴스레터를 이메일로 수신할 수 없습니다.
뉴스레터 수신동의 해제는 뉴스레터 하단의 ‘수신거부’를 통해 해제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