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롯데케미칼이 지난 2분기 상업생산을 시작한 HPC(중질유복합설비)에 이어 이차전지 소재 등 원료가 상승 등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도 신사업 투자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롯데케미칼은 5일 열린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롯데케미칼은 내년 상반기준공을 목표로 대산공장에 전기차 배터리 전해액 유기용매 생산 거점 투자를 진행 중"이라며 "총 2곳, 3500억 원을 투자해 전기차 배터리 원료 생산 확대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 법인들을 통한 미국 이차전지 사업 진출도 노린다. 우선 지난 6월 설립한 롯데배터리머티리얼스USA(이하 롯데USA)를 통해 리튬이온 이차전지 주요 원료 확보량을 늘린다. 롯데캐미칼 측은 "지난 6월 설립한 롯데USA로 미국의 이차전지 원료 생산량을 늘리겠다"며 "롯데USA는 미국 이차전지 전해액 유기용매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롯데USA와 함께 롯데 알미늄 역시 지난달 롯데 알미늄 머티리얼스 USA를 설립했다"며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따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이차전지 원료 등 미래사업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롯데케미칼은 현대오일뱅크와 합작해 만든 HPC는 지난 6월 30일부터 상업생산을 시작했다. 또 다른 합작사인 롯데GS화학도 7월 1일부터 상업 생산에 돌입했다. 롯데케미칼 측은 해당 공장의 실적은 오는 3분기부터 반영된다고 밝혔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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