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결제원은 5일 오전 서울 역삼동 본관에서 김 원장의 이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그는 “오픈뱅킹을 통해 결제시장에서 은행뿐만 아니라 핀테크 등 새로운 디지털금융 플레이어들이 공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새로 설치한 금융데이터융합센터에서는 우리 원이 그동안 축적한 결제 데이터 등을 개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까지 한국은행과의 논쟁이 지속되고 있지만 금융결제원이 지난 110여 년 동안‘청산’과 ‘결제망 운영’이라는 본질적인 업(業)을 수행해 오고 있다는 사실을 많은 분들이 알아가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광역재해라는 극단적인 재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지급결제서비스 제공에 꼭 필요한 비상운영센터 구축 건은 많은 비용이 소요될 것이라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다각도의 고민 끝에 가장 효과적인 방안을 찾은 대표적 사례”라며 “선투자 후참여라는 새로운 사업 모델 도입은 사업추진의 속도감을 높일뿐만 아니라 향후 성공적인 신규사업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새로운 원장님과 함께 개방적이고 역동적인 모습으로 금융결제원을 디지털 금융 시대의 가장 중요한 인프라로 만들어 나가는 것을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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