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플라스틱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1316억원, 영업이익은 39% 증가한 115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최대실적은 POM(폴리옥시메틸렌) 거리가 크게 늘어나면서 가능했다는 분석이다. POM 수요는 지난 10년간 50% 가까이 증가했지만 세계 시장에서 규모 있는 증설이 거의 없었다. 향후 5년 내에도 업계의 대규모 증설 계획도 없는 상황이다.
POM은 시장 진입장벽이 높은 분야이기 때문이다. 제품 성능기준을 만족하는 고기능성 소재를 제조하는 회사는 소수이기 때문에 해당 시장의 공급능력은 수요대비 한정적이다.
코오롱플라스틱은 글로벌 대형 고객사들과 협력을 강화해 컴파운드 사업 및 신사업 확장도 모색 중이다. 상대적으로 내수 비중이 높았던 컴파운드 사업을 해외 시장으로 확대할 수 있는 발판으로 삼고 글로벌 고객사들의 미래 수요를 기반으로 차세대 먹거리인 특수 신소재 등을 공동 개발하는 등 협력 사업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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