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은 28일 오전 8시 이승헌 부총재 주재로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미국 FOMC 결과에 대한 따른 국제금융시장 상황과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했다.
이로써 연방기금금리 밴드는 종전 1.50~1.75%에서 2.25~2.50%으로 상승했고, 이는 한국 기준금리(2.25%)보다 높아져 상단 기준 한미 정책금리는 0.25%p 역전됐다.
이승헌 부총재는 이번 FOMC 결과에 대해 "시장의 예상에 대체로 부합하는 것으로 평가됨에 따라 국제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다소 제한적"이라고 제시했다.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으로 한·미간 정책금리 역전 현상 발생에 따라 모니터링도 강화한다.
이 부총재는 "자본유출입, 환율 등의 동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국내 금융·외환시장의 상황 변화에 따른 단계별 비상계획(contingency plan)을 재점검하고, 시장 변동성이 크게 확대될 경우 필요시 적시에 시장안정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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