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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두식 NH농협캐피탈 대표, 충당금 쌓고 실적 선방 [금융사 2022 상반기 실적]

기사입력 : 2022-07-26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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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익 619억 · 전년동기比 6.17%↑
올 상반기 충당금 34억 추가 적립

조두식 농협캐피탈 대표이사. /사진제공=농협금융지주이미지 확대보기
조두식 농협캐피탈 대표이사. /사진제공=농협금융지주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NH농협캐피탈(대표이사 조두식)이 올해 상반기 충당금을 선제적으로 쌓으면서도 순익 증가세를 이어갔다.
NH농협캐피탈 2022년 상반기 실적. /표=신혜주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NH농협캐피탈 2022년 상반기 실적. /표=신혜주 기자

NH농협금융지주가 26일 발표한 '2022년 상반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올 상반기 NH농협캐피탈의 신용손실 충당금전입액은 240억원을 기록했다. 1년 전(206억원) 보다 34억원(16.5%) 추가 적립했다.

미래 경기 전망을 보수적으로 반영해 충당금을 늘렸는데, 수익성 측면에서 양호한 성적을 거뒀다. 통상 충당금이 많아지면 비용으로 처리되기 때문에 영업이익 감소로 이어지는 가능성이 크다.

NH농협캐피탈의 올 상반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583억원) 대비 6.17% 증가한 61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역시 지난해 상반기 785억원에서 3.82% 증가한 815억원을 달성했다.

같은 기간 기업의 순자산 대비 수익성을 나타내는 자기자본순이익률(ROE)도 11.49%에서 5.97%p 상승한 17.46%를 기록했다. 다만 기업이 자산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용했는가를 나타내는 총자산순이익률(ROA)은 1.99%에서 0.26%p 하락한 1.73%를 기록했다.

반면 생산성 측면에서 다소 악화된 모습을 보였다. 올 상반기 NH농협캐피탈의 이자이익은 573억원으로 전년 동기(582억원) 대비 1.55% 하락했다. 수수료이익 역시 전년 동기(4억원) 대비 150% 감소한 -2억원을 기록했다.
NH농협캐피탈 2022년 상반기 실적. /표=신혜주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NH농협캐피탈 2022년 상반기 실적. /표=신혜주 기자

자산건전성은 대체로 개선됐다. 총 여신 중 3개월 이상 연체된 대출이 차지하는 비율을 나타내는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지난해 6월 말(1.30%) 대비 0.31%p 하락한 0.99%를 기록했다. NPL비율은 낮을수록 자산건전성이 양호한 것을 나타내며 8% 이하면 재무구조가 건전한 것으로 평가한다.

같은 기간 연체율은 0.66%에서 0.22%p 하락한 0.44%를 기록하며 개선됐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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