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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국내 통신사 최초 전 사업부문 '안전보건 경영시스템' 획득

기사입력 : 2022-07-24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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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촌메가센터 국내 IDC 이어 최초로 'ISO 45001' 인증
1년만에 네트워크·컨슈머·기업 등 전사 차원 확대

 LG유플러스 김건우 최고안전환경책임자(오른쪽)와 DNV 막 헹 츠윈(Mak Heng Chwin) 아시아 권역 대표(왼쪽)가 LG유플러스 마곡사옥에서 열린 인증서 수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이미지 확대보기
LG유플러스 김건우 최고안전환경책임자(오른쪽)와 DNV 막 헹 츠윈(Mak Heng Chwin) 아시아 권역 대표(왼쪽)가 LG유플러스 마곡사옥에서 열린 인증서 수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닫기황현식기사 모아보기)가 국내 통신사 최초로 모든 사업부문에서 국제 표준 안전보건 경영시스템인 'ISO 45001' 인증을 획득하고, 글로벌 전문기관으로부터 인증서를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LG유플러스 마곡사옥에서 진행된 'ISO 45001 인증 수여식'은 LG유플러스 김건우 최고안전환경책임자(상무), 글로벌 3대 인증 전문기관인 DNV의 막 헹 츠윈(Mak Heng Chwin) 아시아 권역 대표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ISO 45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2018년 제정한 안전보건 분야 국제 인증으로, 산업별 다양한 유형의 위험과 산업재해 발생 가능성을 찾아내고 예방하기 위한 기업시스템을 평가하는 제도다. 매년 유지·관리 심사 및 3년 주기 재인증 심사를 통해 지속적으로 인증 기업의 시스템을 점검한다.

기업들은 10개 영역에 대한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실사를 모두 통과해야 ISO 45001을 획득할 수 있다. 현장 실사에서 발견된 미흡사항은 중요도에 따라 '개선 권고', '경부적합’, '중부적합' 등 3개로 나뉜다. 단 하나의 항목이라도 '중부적합'의 평가를 받으면 인증을 획득할 수 없다.

LG유플러스는 ISO 45001 인증 획득을 위해 ▲안전보건 관리 매뉴얼 재정립, ▲안전보건 관련 경영방침 수립, ▲작업별 위험성 평가 등 전사 차원에서 노력을 이어왔다. 그 결과, 지난 6월 진행된 현장 실사에서 단 한 건의 '경·중부적합' 사항도 없는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9월 LG유플러스의 평촌메가센터가 국내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최초로 ISO 45001을 취득한 데 이어 1년 만에 네트워크·컨슈머·기업 등 전 사업부문으로 인증 범위를 확대하게 됐다.

LG유플러스는 매년 진행되는 ISO 45001 유지·관리 심사를 위해 안전보건 시스템을 유지 및 관리하고, 대전의 품질안전 종합훈련센터를 적극 활용해 임직원들의 안전 교육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고소·승주·맨홀작업 등 3대 위험작업을 진행할 때는 버킷 차량을 도입하거나 2인1조 체계를 의무화하는 등 더욱 세심한 안전 대책도 마련한다. 또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는 안전보건과 관련된 다양한 국제 인증의 추가 획득도 목표로 하고 있다.

김건우 LG유플러스 최고안전환경책임자(상무)는 "올해 ISO 45001 인증 범위가 모든 사업부문으로 확대된 것은 LG유플러스의 안전보건 경영시스템이 유기적이고 빈틈없는 체계를 갖추고 있음을 인정받은 결과물"이라면서 "선도적인 ESG 경영을 통해 모든 개인 및 기업 고객과 더욱 견고한 신뢰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월 국내 통신사 중 최초로 ISO 27001(정보보안 경영시스템)도 인증 받은 바 있다. ISO 27001은 5G망의 핵심 영역인 기지국 운영 관리를 위한 국제표준 정보보호 인증으로, LG유플러스는 보안 규정과 가이드라인을 재정립하고 외부 전문기관의 컨설팅을 진행하는 등 정보 보안을 강화해 인증서를 취득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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