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시장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횡령 사건이 발생하여 상장폐지 심사가 이뤄지는 등 큰 혼란을 겪은 바가 있으며, 최근까지도 상장기업 및 금융회사의 횡령 사고가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횡령을 포함한 기업의 부정적 이슈는 투자자에게는 투자금 손실을 초래할 수 있으며, 해당 기업에게도 훼손된 평판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노력과 비용을 필요로 하는 큰 위험 요소다.
부정공시 항목은 향후 벌금이나 과징금 및 기타 행정조치에 관한 사항, 사채 및 대출원리금의 미지급에 관한 사항, 관리종목으로 지정되거나 상장폐지가 되는 사유(자본잠식률 50% 이상, 매출액 50억원 미만)와 관련된 사항 등으로 확장하여 서비스 될 예정이라고 에프앤가이드 측은 밝혔다.
에프앤가이드 관계자는 “상장 기업의 부정적 공시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투자자들은 해당 지표를 투자 기업의 신뢰도를 파악하는데 활용할 수 있고, 상장기업은 부정이슈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다 철저히 사전 관리하게 함으로써 건전한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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