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모바일 빅데이터 분석 기업인 아이지에이웍스가 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를 통해 발표한 ‘2022년 상반기 랜드스케이프’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달 금융 업종 전체 월 사용자 수는 4102만명으로 확인됐다. 은행·뱅킹 부문에서 토스가 MAU 1427만명으로 가장 높았으며, 송금·결제 앱 중에서는 삼성페이가 1552만명으로 가장 많았다.
모바일인덱스 분석 결과 지난달 사용자 기준으로 인터넷 업종 사용자 수는 4600만명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소셜네트워크 4496만명, 엔터테인먼트는 4397만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카카오톡이 4325만명을 기록했으며 유튜브가 4164만명을, 네이버가 4013만명을 기록했다.
금융 업종에서는 토스의 MAU가 전월 803만명 대비 624만명 늘어난 1427만명으로 가장 높았으며 카카오뱅크가 1315만명으로 2위를 차지했다. KB국민은행의 ‘KB스타뱅크’가 1150만명을 기록했으며 신한은행의 ‘신한 쏠’은 945만명, NH농협은행의 ‘NH스마트뱅킹’은 846만명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 5월 기준 토스와 카카오뱅크 교차 사용자는 약 567만명으로 토스를 더 오래, 자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월평균 사용시간과 일수는 토스가 2.07시간 및 14.81일을 기록했으며 카카오뱅크는 0.4시간 및 11.35일을 기록했다.
송금·결제 앱 중에서는 삼성페이가 MAU 1552만명을 확보해 독보적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카카오페이가 357만명으로 뒤를 이었다. 페이코는 MAU 290만명으로 3위 자리로 올라섰으며 지역화폐인 경기지역화폐와 인천e음은 각각 256만명과 158만명으로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증권·투자 부문에서는 키움증권의 ‘영웅문S’가 MAU 269만명으로 가장 많이 사용한 앱으로 꼽혔다. 보험 부문에서는 삼성화재가 MAU 99만명으로 1위를 지켰으며 가상화폐 부문에서는 업비트가 451만명으로 152만명의 파이네트워크와 격차를 크게 벌리며 1위를 차지했다.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증시 하락 영향으로 증권 및 투자 업종 앱의 신규 사용자 유입과 사용 시간이 지난 5월까지 감소 추세를 보였으며 루나 폭락 사태에 가상화폐 앱 신규 설치 건 수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업비트와 빗썸, 코인원 등 가상화폐 앱 신규 설치 건 수가 8000건에서 1만3000건 수준이었으나 루나사태 발생 이후 지난 5월 9일부터 20일 사이에 최대 3만8000건까지 확대됐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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