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넷플릭스(대표이사 리드헤이스팅스)가 2분기 97만 명의 구독자가 감소했다고 알려졌다. 이는 넷플릭스가 지난 1분기 200만 명의 구독자가 감소할 것이라고 발표한 수치보다 다소 적다.
1분기 예상과 다르게 넷플릭스 구독자 이탈률이 크지 않았던 것은 역시 '콘텐츠'였다. 넷플릭스가 가장 인기 있는 영어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 새 시즌 덕분에 구독자 이탈률이 크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앞서 넷플릭스는 자사 오리지널 시리즈인 기묘한이야기 시즌 4를 1부(5월27일)와 2부(7월 1일)에 나눠서 공개한 바 있다.
회복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도 내놨다. 넷플릭스는 오는 2023년 광고 서비스가 포함된 저렴한 요금제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넷플릭스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한다. 또 현재 라틴아메리카 지역에서 테스트하고 있는 계정 공유 추가 요금 부과 전략도 확대한다고 전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2분기 동안 북미 지역에서 130만 명의 구독자를 잃었다. 유럽,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77만 명의 구독자가 감소했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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