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지은 대신증권 투자분석가(Analyst)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카카오게임즈의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490억원, 735억원”이라며 “모두 컨센서스(Consensus‧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하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만에서는 출시 이후 초기 흥행에 성공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빠르게 매출 순위가 하락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7월 현재까지도 낮은 매출 순위권을 유지하고 있어 대만 역시 하반기에 감소세가 지속해서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신작 게임 ‘우마무스메’도 출시 이후 구글 플레이(Google Play) 2위, 앱스토어(App Store) 1위를 기록해 국내 서브컬처(Subculture‧하위문화) 장르의 낮은 인지도에도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고 판단하지만, 2분기는 반영 일수 부족으로 실적 기여가 크지 않을 것”이라며 “하반기 역시 현재 내려온 매출 순위와 작아진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 규모를 고려했을 때 의미 있는 실적 기여는 미미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다만, 이달 출시 예정인 블록체인(Blockchain‧공공 거래 장부) 게임인 ‘아키월드’에 관해선 “카카오게임즈의 블록체인 게임사업에 대한 향후 방향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게임일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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