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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예적금 금리 14일부터 최대 0.8%p↑…최고 연 4.15%

기사입력 : 2022-07-13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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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사옥 외관. / 사진제공=우리은행이미지 확대보기
우리은행 사옥 외관. / 사진제공=우리은행
[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우리은행(은행장 이원덕닫기이원덕기사 모아보기)이 한국은행의 ‘빅스텝’에 따라 21개의 정기예금과 25개의 적금 금리를 14일부터 최대 0.80%포인트(p) 인상한다.

13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예금상품은 비대면 전용 ‘우리 첫거래우대 예금’을 최고 연 3.10%에서 최고 연 3.60%로 인상한다. 그 외 다른 정기예금 상품의 금리는 0.25%p~0.50%p 인상한다.

현재 우리은행은 시장금리 연동상품으로 ‘WON플러스 예금’ 등을 운용하고 있다. 향후 금리 상승을 반영해 시중은행 최고 금리 수준을 제시할 계획이다.

적금의 경우 ‘우리 SUPER주거래 적금’은 최고 연 3.65%에서 최고 연 4.15%로, ‘우리 으쓱(ESG) 적금’은 최고 연 2.90%에서 최고 연 3.70%로 인상한다. 우리은행은 비대면 전용상품 뿐 아니라, 영업점에서 판매 중인 대부분의 적금상품 금리를 0.20%p~0.80%p 올린다.

한국은행은 13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7월 기준금리를 현행 2.25%로 인상했다. 통상적인 인상 폭(0.25%p)의 두 배인 빅스텝(0.50%p 인상)에 나선 건 우리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결정 역사상 처음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상품의 금리를 신속하게 인상했다”며, “금리 상승기에 시장금리를 즉시 반영해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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