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14일 출시한 이프랜드는 지난 1년 간 고객들의 목소리를 수렴하며 문서, 영상, 화면 공유 기능 등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거쳐 대한민국 대표 소셜 메타버스 서비스로 성장했다.
누적 다운로드 870만, 제휴 문의 2000건…거리두기 완화 후에도 체류 시간 늘어
이프랜드는 지난해 12월 누적 약 29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출시 6개월 만이다. 특히 지난 6월에는 약 87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는 등 지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또한 이프랜드는 국내 유일의 라이브 영상 중계 기능과 국내 최대 131명 동시 접속 지원의 강점을 바탕으로 시장에 메타버스 모임에 최적화된 플랫폼으로 알려지며, 각종 기업, 단체로부터 2000건이 넘는 제휴 러브콜을 받았다.
특히 거리두기 해제 이후 오프라인 활동이 늘며 비대면 플랫폼들이 영향을 받았지만, 이프랜드 이용자 월평균 랜드 체류 시간은 3월 기준 55분에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이후인 6월 기준 61분으로 약 10%가량 증가했다.
볼류메트릭 콘서트·메타버스 팬미팅 등 엔터테인먼트 트렌드 선도
SK텔레콤은 이프랜드가 꾸준히 이용자들의 관심을 받으며 성장세를 보이는 요인으로 ▲이프랜드만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른 곳에서는 체험할 수 없는 오리지널 콘텐츠 제공 ▲다양한 분야의 파트너들과 전방위적으로 협력하며 가상 세계와 현실 세계를 잇는 가교 역할 수행을 꼽았다.국내에서 독보적인 볼류메트릭 기술과 메타버스를 접목해 지난 6월 이프랜드에서 선보인 볼류메트릭 콘서트 <메타버스 뮤직 페스티벌>는 행사 기간 동안 2만명이 넘게 방문했다.
이달 동아방송예술대와 협력해 이프랜드에서 개최할 예정인 <틴틴오디션>은 기존의 오프라인 오디션 및 신인가수 발굴을 메타버스를 통해 진행할 예정으로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프랜드 2.0단계 진화…사용자 참여 보상, 호스트 후원 기능 도입
SK텔레콤은 ‘이프랜드2.0’ 단계로 진화하며 올 3분기 중 사용자의 서비스 참여를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기능을 대거 추가한다는 방침이다.우선, 이용자들이 출석, 미션 수행 등 지속적인 활동 참여하면 추후 현금처럼 활용 가능한 포인트를 지급한다. 메타버스 모임을 주최하는 호스트에게 후원을 보낼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는 등 내부 경제 시스템 등도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또 이용자가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한 코스튬, 아이템 등을 판매해 수익을 낼 수 있는 개방형 3D 콘텐츠 플랫폼도 선보인다.
업계에선 향후 메타버스 내 참여 보상 시스템이 활성화되면 메타버스 세상에서도 다양한 경제 활동의 길이 열리며 메타버스 크리에이터, 인플루언서들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럽·북미
·중동 등 지역 대표 통신사와 협업…글로벌 진출 시동SK텔레콤은 메타버스 등 새로운 서비스 경험을 유럽, 북미, 중동, 아시아 등 주요 지역별 대표 통신사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노하우를 전파한다. 올 하반기에 이프랜드를 주요 지역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현재 각 지역별 대표 통신사들과 각 지역에서의 콘텐츠 발굴 및 고객 대상 마케팅을 공동 추진하는 등의 방안도 협의 중이다.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선 이프랜드 글로벌 진출 시 지리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메타버스 공연 및 팬미팅 등이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대표적으로 지난 3월부터 신예 K팝 가수들과 진행한 이프랜드 메타버스 팬미팅 ‘더 팬 라이브(The Fan Live)’는 유튜브 생중계에서 해외 팬 수천명이 동시 접속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SK텔레콤은 지난 6월 이프랜드 영문 버전 개발을 완료하는 등 이프랜드 글로벌 진출을 위한 준비를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또한 이프랜드 PC 버전을 3분기 내 출시해 메타버스 서비스에 대한 이용자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양맹석 SK텔레콤 메타버스CO 장은 “이프랜드가 지난 1년간 폭넓은 연령층의 이용자들과 많은 기업, 단체로부터 큰 사랑을 받아 대표적인 소셜 메타버스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한층 업그레이드 된 기능과 콘텐츠를 선보이며 메타버스 생태계를 더욱 풍요롭게 하겠다”고 밝혔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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