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는 11일 “국내 원전의 공사기간과 예산 준수가 부실시공을 조장한다는 것은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지나친 주장이며, 우리 원전이 그동안 쌓아온 경쟁력과 성과를 폄훼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안전성과 함께 공기와 예산을 준수하는 것은 원전 건설시 중요한 고려사항이며, 공기 준수가 바로 부실시공을 조장한다는 주장은 자칫 인과관계를 호도하거나,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산업부는 향후 원전 건설에 있어 안전을 가장 우선에 두고 추진하겠다고도 강조했다. 산업부 측은 “정부는 앞으로 원전의 건설과 운영에 있어 안전 시공, 최신 안전 기술 적용, 엄격한 규제기관 심사 등을 통해 안전을 가장 우선에 두고 추진할 것”이라며 “우리 원전의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일감 조기 공급과 금융애로 해소, 기술개발 지원 등을 통해 원전산업 생태계의 조속한 복원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계레는 10일 ‘윤 대통령 칭찬한 한국 원전업계 공기·예산 준수…부실시공 조장’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정해진 공사기간(공기) 준수를 최우선 순위에 두는 원전 건설업계의 경영문화가 한빛 원전 3·4호기의 가동을 장기간 멈춰 세운 부실시공의 주요 원인이라고 원자력안전위원회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가 지목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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