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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총 상금 5억’ 스타트업 IR 대회 성료…조용병 “혁신 성장 생태계 확장한다”

기사입력 : 2022-07-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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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 17팀 선발…협업 및 투자 유치 연계
‘ESG 전략펀드’ 통한 환경 스타트업 투자 확약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8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노들섬에서 '신한 스퀘어브릿지' 제3회 ‘히어로 IR 데이’를 개최한 후 축사를 하고 있다. / 사진제공=신한금융이미지 확대보기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8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노들섬에서 '신한 스퀘어브릿지' 제3회 ‘히어로 IR 데이’를 개최한 후 축사를 하고 있다. / 사진제공=신한금융
[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ESG 선도 기업으로서 혁신 성장 생태계 확장을 위해 스타트업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습니다.”

조용병닫기조용병기사 모아보기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8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노들섬에서 ‘신한 스퀘어브릿지’ 제3회 ‘히어로(Hero) IR 데이’를 개최해 이같이 말했다.

10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신한금융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최하고 환경부가 후원한다. 신한 스퀘어브릿지를 통해 육성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신한Impact 트랙’ ▲탄소중립 및 녹색경제 전환을 목표로 하는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환경 트랙’ ▲대학생 예비창업가를 대상으로 한 ‘대학생 트랙’ 등 3개 트랙에서 선발된 총 17개 팀이 본선 경연을 진행했다.

최종 심사 결과 환경 트랙의 ‘코스모스랩’, 신한 Impact 트랙의 ‘비즈니스 캔버스’, 대학생 트랙의 ‘비씨디’가 각각 대상으로 선정됐다. 특히 환경 트랙에서 대상을 수상한 ‘코스모스랩’에게는 환경부 장관상이 함께 수여됐다.

대상 수상팀을 포함한 모든 본선 경연 참가 팀에게 총 5억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신한금융 그룹사를 포함한 국내외 벤처캐피탈, 액셀러레이터와의 협업 및 투자 유치 기회도 제공될 예정이다.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사진 두 번째 줄 다섯 번째)과 한화진 환경부 장관(사진 두 번째 줄 네 번째) 그리고 수장자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신한금융이미지 확대보기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사진 두 번째 줄 다섯 번째)과 한화진 환경부 장관(사진 두 번째 줄 네 번째) 그리고 수장자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신한금융


한화진 환경부 장관과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이날 행사에 참석해 축사와 시상식을 진행하고 경연을 펼친 스타트업들을 격려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 신한금융은 그룹의 ‘ESG 전략펀드’를 통해 환경 분야 스타트업인 태양광 폐모듈 재활용 업체인 '원광에스앤티'와 폐타이어 활용 친환경 재생카본블랙 생산업체인 '엘디카본'에 각각 30억원, 20억원의 투자 확약을 체결했다.

앞서 신한금융은 지난 1일 기후기술 및 친환경 분야 우수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를 목적으로 총 500억원 규모의 ‘ESG전략펀드’를 결성했다. 해당 펀드는 신한금융 그룹사인 은행·금투·라이프·캐피탈·자산운용 및 신한금융희망재단이 공동 출자했으며 신한자산운용이 운용(GP)을 맡고 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환경 분야에 대한 남다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가진 스타트업과 예비창업가들의 열정과 노력을 응원한다”며 “환경부는 신한금융과 함께 기업의 ESG 경영과 녹색산업의 육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재정적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이번 IR 대회를 통해 환경문제 해결에 앞장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스타트업 및 이해관계자 모두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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