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은행은 정부의 포용적 금융정책에 발맞춰 ‘부채관리 서비스’를 통한 금리 인하 지원을 확대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 시행하는 금리 인하 요구권 적용 대상 대출 건수는 지난해 대비 약 41.9%포인트(p) 상승한 수준에서 금리 인하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는 센터 개점 이래 최대 지원이다.
지난 2019년 금리 인하 요구권 법제화 이후 4.7% 수준에서 지원이 이뤄지다가 서한국 은행장 취임 이후 지난해 10.5%로 증가한 바 있다. 올해 15.0%까지 더욱 확대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금리 상승 시기에 돌입하게 되면 인상된 대출 금리가 수요자들의 부담을 키워 대출 규모를 줄여 나가기도 한다. 그러나 동시다발적 금리 인상에 따른 원리금 상환 부담을 느낀 차주가 채무 상환을 포기해버리고 채무불이행에 빠지는 경우도 많아 선제적 지원은 필수라는 게 전북은행의 설명이다.
전북은행 측은 “은행 입장에서도 금리 인하 지원 서비스는 단순 금리 인하만이 아닌 또 하나의 기회로 여기고 있다”며 “지속적인 부채관리와 금리 인하를 통해 고객의 신용등급 상승에 따른 더 좋은 조건의 추가 대출 등을 지원할 수 있어 선순환 구조 형태의 금융 지원체계를 갖출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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