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윤종원 행장은 출장 기간 중 베트남 정부기관 및 금융기관과 중기금융 협력 사업을 논의하고 현지 진출 국내 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 현황을 점검했다.
윤 행장은 베트남 금융 현황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베트남 중소기업 금융 지원 확대, 창업 생태계 조성에 관한 기업은행의 기여방안을 제시했다.
베트남 측 참석자들은 중기금융 확대 필요성 등에 대해 대체로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행장은 인탑스, 서원인텍, 대영전자 등 현지 진출 고객의 사업장을 방문하고 진출 기업 현지법인장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현지 경영현황과 금융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이어진 하노이지점과 호치민지점 방문에서 이에 대한 지원방안 마련을 당부했다.
기업은행은 향후 국내 스타트업 및 중소벤처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지원하고 현지법인 설립과 연계해 베트남 내 새로운 사업기회 창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베트남 비나캐피탈과 업무협약은 지난 4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체결한 ‘500 글로벌’과의 MOU에 이은 해외 진출 스타트업·벤처 지원을 위한 두 번째 업무협약이다.
기업은행 측은 “그간 국내 중심으로 추진해 온 혁신 금융 서비스를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는 윤 행장의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이라며 “올해는 한국과 베트남 양국이 수교 30주년을 맞이하는 해다. 이번 윤종원 은행장의 베트남 출장이 양국 금융협력 활성화의 성과 창출로 이어질지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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