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윤석열닫기윤석열기사 모아보기 정부 첫 국무조정실장으로 사실상 내정됐던
윤종원닫기윤종원기사 모아보기 기업은행장이 정치권 갈등 심화로 이를 고사하기로 했다. 새정부 인사가 또다시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윤종원 기업은행장이 행장직을 수행할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28일 정치권과 금융권에 따르면, 윤종원 기업은행장이 새 정부에 누가될 수 없다며 국무조정실장직 고사 의사를 밝히면서 정부에서도 새 인사를 준비하기로 했다.
윤종원 행장은 제27회 행정고시를 합격해 재무부 재무정책국 사무관, 기획예산처 산업재정과장, 기획예산처 재정정책과장, 재정경제부 산업경제과장을 지내고 대통령 경제보좌관실 선임행정관, 재정경제부 경제정책국 종합정책과장,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을 지낸 뒤 2018년 6월부터 2019년 6월까지 문재인 정부에서 경제수석을 지냈다.
윤종원 행장이 문재인 정부 초기 경제수석을 지냈다는 점을 두고 한덕수 국무총리,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갈등을 빚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윤 행장이 탈원전, 부동산 정책 등 전 정부 주요 정책을 주도했던 만큼 새 정부 정책에 반한다며 임명을 강하게 반대했다.
기업은행장도 정부 입김이 강하게 반영되는 자리인 만큼 윤종원 행장이 계속 이를 수행할지 국무조정실장직에 내정됐던 만큼 사의를 표명할지 향후 거취가 주목된다. 현재 기업은행장 임기는 내년 1월 일까지로 6개월 가량 남았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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