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윤종원 은행장은 현지 진출 국내 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 현황을 점검하고, 베트남 정부기관 및 금융기관과 중기 금융 협력 사업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 기업은행의 중기 금융 노하우를 베트남 정부 및 금융기관과 공유하고 스타트업 육성 지원을 위한 혁신 금융, 중소기업의 녹색전환 지원 등에 대한 협력 사업도 제안한다. 그 일환으로 베트남 현지 벤처캐피탈사와 모험자본투자와 관련된 노하우를 공유하고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논의도 진행할 예정이다.
베트남은 약 5600여 개의 국내 기업이 진출해 중국과 미국에 이어 세 번째로 국내 기업이 많이 진출해 있는 국가이다. 신규 진출 기업 수 기준으로는 이미 2016년부터 중국을 제치고 최대 진출 국가의 위치를 점하고 있다. 특히 진출 기업 중 제조업의 비중이 60%가 넘고 약 84%가 중소기업이다.
앞서 윤 행장은 지난 22일과 23일 응웬 부 뚱 주한베트남대사와 박노완 주베트남 대한민국대사를 만나 기업은행의 베트남 사업 계획과 현지 기여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 바 있다.
기업은행 측은 “올해는 한국과 베트남 양국이 수교 3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양국 정부는 물론 민간 기관 간 다양한 협력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이번 윤종원 행장의 베트남 출장이 기업은행의 베트남 현지법인 설립 인가 취득은 물론 한국과 베트남 양국의 금융협력 활성화의 물고를 트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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