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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창립 25주년…박현주 회장 "성장 스토리 계속 돼야"

기사입력 : 2022-07-01 10:33

(최종수정 2022-07-0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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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 기념행사 없이 '성장' 메시지 전해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 사진제공= 미래에셋그룹이미지 확대보기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 사진제공= 미래에셋그룹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앞으로도 미래에셋의 성장 스토리는 계속돼야 합니다."

박현주닫기박현주기사 모아보기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1일 미래에셋 창립 25주년을 맞이해 임직원들에게 보내는 메시지에서 이같이 성장을 키워드로 삼았다.

어려운 시장 상황을 고려해 별도의 기념 행사는 생략했다.

박 회장은 "'열린 마음으로 미래를 내다보고 인재를 중시하자'라는 경영이념처럼 미래에셋은 인재를 중시하는 조직 기반으로 성장해왔다"고 제시했다.

이어 박 회장은 "국내를 넘어 해외로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과정에서 고객 동맹을 실천하고 있는 전 세계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고마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미래에셋의 성장 스토리는 계속돼야 한다"고 말했다.

1997년 7월 미래에셋벤처캐피탈 설립으로 시작된 미래에셋은 국내 금융 역사에서 최초 발자국을 쌓아 왔다.

1997년 8월 국내 최초 전문 자산운용회사인 미래에셋투자자문이 설립된 뒤 1998년 12월 국내 최초 뮤추얼펀드인 박현주 1호를 출시했다.

1999년 12월에는 미래에셋증권을 설립했다.

2001년 2월 미래에셋증권은 국내 최초 랩어카운트 상품을 판매했다. 국내 최초 개방형 뮤추얼펀드인 '미래에셋 인디펜던스주식형'을 출시했다.

2003년 미래에셋은 국내 최초 해외 운용법인 미래에셋자산운용(홍콩) 설립했다.

2004년에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국내 최초 사모투자펀드(PEF)를 출시했다. 같은 해 미래에셋증권은 국내 최초 부동산펀드를 판매했고, 국내 최초 적립식 펀드(적립형 3억 만들기 펀드)를 출시하며 새 바람을 일으키기도 했다.

2005년 2월에는 미래에셋생명보험을 출범해서 국내 최초 해외 직접운용 펀드를 출시했다.

2007년에는 미래에셋증권(홍콩), 미래에셋자산운용(영국), 미래에셋증권(북경사무소), 미래에셋증권(베트남) 등을 설립했다.

2008년에는 미래에셋자산운용(브라질), 미래에셋자산운용(미국)을 세우며 해외 금융 영토를 확장해 나갔다. 같은 해 7월에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첫 번째 역외펀드 룩셈부르크를 설정했다.

2011년 1월에는 미래에셋자산운용(홍콩)이 국내 최초 홍콩증권거래소에 ETF(상장지수펀드)를 직접 상장했다. 같은 해 11월에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캐나다 선두 ETF운용사 ‘호라이즌 ETFs’을 인수하기도 했다.

2018년 7월에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미국 ETF운용사 ‘글로벌 엑스(Global X)’를 인수했고 현재 테마형 ETF 강자로 자리매김하는데 도움이 됐다.

2019년 9월에는 일본 합작법인 Global X Japan을 설립했다.

승부수를 건 대우증권 인수로 2016년 12월 창업 미래에셋대우로 재출범한 뒤 2021년 3월 미래에셋증권으로 상호명을 바꿨다. 자기자본 10조원 돌파, 사상 최초 연간 당기순이익 1조원 돌파 기록을 써내려갔다.

미래에셋그룹의 전체 자기자본은 17조3000억원, 고객자산은 771조7000억원, 연금자산은 51조90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박현주 회장은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미래에셋이 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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