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에어서울(대표이사 조진만)은 지난 26일 RS777 항공편을 마지막으로 해외 무착륙 관광비행 운항을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30일 밝혔다.마지막 무착륙 비행편의 탑승률은 97%를 기록했다.
무착륙 관광비행은 김포/인천 국제공항에서 출발해 일본 영공을 선회비행하고다시 출국공항으로 되돌아오는 항공편이다.코로나19 장기화로 해외여행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여행을 갈망하는 사람들이 비행기를 타고 해외 면세품을 쇼핑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 허용한 관광 상품이다.
에어서울은 2021년 1월 1일부터 2022년 6월 26일까지 약 18개월간 41편의 무착륙 관광비행을 운항해, 총 5,155명의 승객을 수송했다.
특히,에어서울의 무착륙 관광비행은 일본 가가와현, 돗토리현과 함께 일본 여행을 테마로, 현지 지역 기념품과 호텔 숙박권,항공권 등 매 비행편마다 다양한 경품 이벤트를 선보이며승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18개월간 정부 시책에 맞춰 꾸준히 운항해온 무착륙 관광비행이 순조롭게 마무리됐다”며, “이제 해외여행 수요도 본격적으로 회복되고 있어,앞으로는 국제선 확대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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