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앞장선다.
롯데카드는 전날(29일) 서울 종로구 롯데카드 본사에서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하고 가입증서 전달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조좌진 대표와 유연철 UNGC 한국협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UNGC는 인권·노동·환경·반부패 4대 분야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통해 기업과 사회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려는 취지로 2000년에 발족한 UN 산하기구다. 현재 전 세계 160여개국서 1만9000여개 기업 및 기관이 UNGC에 참여하고 있다.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는 “이번 가입은 UNGC 10대 원칙을 경영 전반에 반영하고, EGS 경영의 수준을 글로벌 기준에 맞추려는 것”이라며 “지속가능 발전 목표(SDGs)에 대한 이행 상황을 매년 UNGC에 보고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활동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동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롯데카드는 다양한 ESG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3월 '대한민국 국가대표 카드'를 선보이며 카드 이용금액의 1%를 사회공헌기금으로 마련해, 스포츠 꿈나무 장학금 지원과 생활체육복지사업, 자선대회 등 스포츠 사업 발전 및 불우 가정 지원에 활용하고 있다. 지난달부터는 로컬 크리에이터와 신인 작가, 발달 장애인 등 잘 알려지지 않은 아티스트를 지원하는 ESG 캠페인 띵크어스도 진행 중이다.
소아암 환아를 위한 지원 활동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2014년 소아암 전문지원센터 건립 기부를 시작으로, 지방 거주 환아 가족이 머물 수 있는 소아암 쉼터도 5호점까지 지원했다. 2015년부터 임직원들이 모은 사회공헌기금 누적 후원금은 약 1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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