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현대모비스는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모티브뉴스가 발표한 '100대 부품사 순위'에서 6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현대모비스는 완성차 대상 매출이 291억달러를 기록하며 7위에서 6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2017년 조사에서 6위에서 7위로 떨어진 지 5년 만에 순위 상승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지난해 유례없는 원자재 수급난과 항만을 비롯한 전 세계적인 물류시설의 셧다운으로 정상적인 부품공급이 어려운 가운데도 외형적인 성장을 이뤄냈다"며 "연구개발 분야에만 매년 1조원이 넘는 과감한 투자를 비롯해 전기차를 중심으로 발빠른 전동화 경쟁력 확보에 주력한 결과"라고 했다.
재작년 6위였던 독일 콘티넨탈은 242억달러로 8위로 내려앉았다. 재작년 구동사업본부였던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가 분사·독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7위는 독일 헬라를 인수해 덩치를 키운 프랑스 포레시아(259억달러)가 차지했다.
이 밖에 100위권 안에 포진한 국내기업들은 현대트랜시스(34위→32위), 현대위아(38위→36위), 한온시스템(39위→37위), 만도(50→48위), 현대케피코(89위→87위) 등이 있다.
SK이노베이션 배터리사업부이 분사한 SK온도 68위로 새롭게 이름 올렸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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