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조 사장이 ISO 차기 회장 선거에 입후보한다고 20일 밝혔다.
국표원은 "조 사장은 현대모비스 대표이사로서 경영 역량을 입증했고, 현대차 미국기술연구소 법인장 등 다양한 국제경험을 통해 국제표준화에 대한 깊은 이해와 높은 수준의 영어 구사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입후보를 제안했다"며 "조 사장도 개인적인 차원에서 국제표준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로 판단하고 회사에 동의를 구하고 출마를 결정했다"고 했다.
조 사장이 ISO 회장에 입후보한 것은 한국인 최초다. 아시아에서는 2015~2017년 회장직에 진출한 중국을 포함해 일본, 인도, 싱가포르 등이 있었다.
선거는 오는 9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총회에서 정회원 투표에 의해 결정된다.
당선자는 2023년까지 현 울리카 프랑케 회장과 함께 당선자 신분으로 활동하다가 2024년 공식 취임한다. 회장 임기는 2년 또는 3년인데 조 사장은 2년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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