렘펠 사장은 이날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GM 브랜드 데이'에서 "GM은 전기차 판매를 확대할 것이고 이는 한국GM에도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GM은 LG에너지솔루션과 공동개발한 배터리 시스템 '얼티엄'을 탑재한 쉐보레 실버라도EV·이쿼녹스EV·블레이저EV, 캐딜락 리릭·셀레스틱, GMC 허머EV 등 신형 전기차 라인업을 공개한 바 있다. 한국 시장에는 2025년까지 10종의 수입 전기차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인 도입 차종은 글로벌 생산·판매 현황을 살펴본 뒤에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렘펠 사장은 "내년부터 창원공장에서 생산할 C-CUV는 트레일블레이저·앙코르GX와 연산 50만대 생산체제를 회복하는 데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다만 한국GM이 지난 2018년 설정한 2022년 흑자전환 달성은 이루긴 어려워 보인다.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등 예상치 못한 외부 변수로 상반기 생산 차질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렘펠 사장은 신차 도입을 바탕으로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성장을 가속한다는 전체적인 목표 달성에는 자신이 있다는 입장이다.
렘펠 사장은 "내년부터 성장 비즈니스로 전환을 목표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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