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한은(총재 이창용닫기
이창용기사 모아보기)은 22일 발표한 금융안정보고서 중 '코로나19 정책지원 종료시 기업대출의 잠재 신용손실 추정 및 평가'에서 이같이 밝혔다.코로나19 충격 시 경제성장률의 큰 폭 하락에도 불구하고 국내은행 기업대출의 부실이 확대되지 않고 오히려 축소되는 부도 갭(bankruptcy gap) 현상이 발생했는데, 이는 금융지원 및 완화 조치와 신용시장이 대체로 양호한 상태를 유지한 데 따른 현상으로 추정됐다.
또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 중소기업 금융지원조치 축소, 기업 구조조정 등과 함께 부실여신이 증가한 경험에 비추어 볼 때 향후 정책지원 종료 시 부실이 확대될 소지가 있다고 진단했다.
한은은 코로나19 정책효과를 통제해 추정한 결과, 국내은행의 예상손실과 예상외손실액은 정책효과가 포함된 경우에 비해 각각 1.6배(2020~2021년 기간중 평균 기준), 1.3배씩 증가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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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은 "이러한 손실이 현실화될 경우 국내은행 자기자본비율은 최대 1.4%p 하락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제시했다.
코로나19 기간중 국내은행의 대손 관련 적립 수준은 신용손실 분포의 하위 25~45% 수준으로 예상손실(정책효과 통제 시)을 하회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시 대손 관련 적립 수준이 신용손실 분포의 상위 75~95% 수준에 달했던 것과 대비된다.
한은은 "국내은행은 향후 잠재 신용손실 현실화 가능성 등에 대비할 수 있도록 신용위험평가 및 대손충당금 적립 기준을 개선해 대손충당금 및 대손준비금 적립을 확대하는 등 손실흡수력을 확충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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