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브로드밴드는 지난 1월 롯데멤버스와 두 회사의 데이터 관리 플랫폼(DMP)을 연동해 기존 사업의 이익을 증진한 바 있다. 이번 어드레서블TV 광고 판매대행 및 데이터 이용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어드레서블TV 광고 판매채널과 상품을 확대·강화하게 됐다.
어드레서블TV 광고는 셋톱박스 데이터를 기반으로 관심사에 따라 가구별 맞춤 광고를 송출할 수 있는 광고 기법이다. 미국·유럽 등 해외에서도 속속 도입되고 있다. 같은 시간대 동일 채널을 시청하더라도 집집마다 다른 광고를 송출할 수 있다.
소비자들에게는 관련성이 낮거나 관심 없는 광고 노출이 줄어들고, 광고주들은 적은 예산으로 원하는 타깃에 TV광고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CO담당은 “어드레서블TV 광고가 디지털 광고 매체 수준으로 타겟팅 및 레포트가 될 수 있도록 고도화를 진행 중”이라며 “다양한 광고 매체가 범람하는 시대에 어드레서블TV 광고가 TV 광고의 새로운 표준이 될 수 있도록 데이터, 상품, 유통 등 다방면으로 롯데멤버스와 지속 협업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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