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지난 4월 외국인 방문객은 6만5283명으로 전달 약 5만명보다 30% 늘었다. 내국인 방문객도 70만3119명으로 전월 53만1153명 보다 32% 증가했다. 국제선 항공기 운항 규제가 해제되고 해외 입국자 격리가 면제되는 등 해외 출입국 관련 규제가 속속 완화됨에 따라 해외여행 수요가 본격적으로 회복세에 접어드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국내 면세업계는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내국인 고객을 위한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먼저 롯데면세점(대표이사 이갑)은 6월 20일부터 8월 28일까지 ‘스플래시 섬머 바캉스’를 진행한다.
롯데면세점 시내점에서는 롯데면세점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LDF PAY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이웨어, 화장품, 향수, 패션, 액세서리 품목에서 200달러 이상 구매 시 2만원을, 차세대 전자여권을 소지한 고객 중 100달러 이상 구매한 고객에겐 1만원을 증정한다.
해외에서 국내 입국 시 필요한 코로나 검사의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15만원 상당의 LDF PAY를 지급한다.
롯데면세점은 최근 높아진 환율로 면세품 쇼핑에 부담을 느끼는 고객을 위해 ‘다이내믹 환율 보상 이벤트’도 진행한다. 지난 4월 처음으로 선보인 이 이벤트는 원‧달러 환율과 구매 금액에 따라 LDF PAY를 지급하는 행사다. 롯데면세점 시내점에서는 매장 기준 환율이 1250원 초과 1300원 이하일 경우 최대 2만원을, 1300원 초과일 때는 최대 3만5천원 상당의 LDF PAY를 지급한다. 롯데인터넷면세점에서도 기준 환율이 1250원 이상일 경우 구매 금액에 따라 즉시 사용 가능한 ‘더드림’ 포인트를 최대 175달러 증정한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올여름을 기점으로 해외여행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고환율 보상 이벤트, 구매한도 폐지 관련 프로모션 등 보다 획기적인 이벤트를 통해 롯데면세점 고객 대상 혜택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면세점(대표 이재실)은 현대백화점면세점 무역센터점 등 3개 전 점포(무역센터점, 동대문점, 인천공항점)에서 ‘2022년 해외패션 봄·여름 시즌오프’ 행사를 진행한다.
골든구스, 올세인츠, 지미추, 코치 등 20여 개 해외패션 브랜드가 참여해 의류·잡화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행사 기간 동안 다양한 프로모션 행사도 진행한다. 먼저, 현대백화점면세점 오프라인 매장에서 100달러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500만원 상당의 하와이 무료 여행권(1명, 당첨자 9월 1일 개별 공지)을 증정한다.
이외에도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신규 회원 가입을 하는 내국인 고객 대상 멤버십 등급 업그레이드 혜택도 제공한다. 오는 8월 23일까지 현대백화점면세점 평생회원으로 신규 가입하면 올 연말까지 오프라인 멤버십 등급을 가장 높은 등급인 '블랙' 혜택을 제공한다. 블랙 등급은 현대백화점면세점 온·오프라인 상품 구매 시 최대 20%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대백화점면세점 관계자는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엄선된 해외패션 브랜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행사를 마련했다”며 “해외여행과 함께 더 큰 쇼핑의 즐거움을 현대백화점면세점에서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세계면세점(대표 유신열)은 온라인몰에서 6월 한 달간 약 130여 개 브랜드의 제품을 최대 80%까지 할인해 주는 ‘여름아, 어서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에스티 로더’, ‘크리니크’ 등 면세점 인기 화장품 브랜드와 함께 럭셔리 패션, 시계, 주얼리, 식품, 전자 등 다양한 제품을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맥’, ‘에스티 로더’의 인기 립 제품이 30% 할인가로 준비되어 있으며 자연주의 스킨케어 브랜드 ‘오리진스’의 ‘메가 버섯 컬렉션’ 등의 인기 스킨케어 제품도 30% 할인 판매한다. 미국 대표 패션 브랜드 ‘코치’, 이탈리아 시계 브랜드 ‘클라쎄14’, 세이코의 프리미엄 패션 워치 브랜드 ‘알바’ 등의 패션 및 시계 제품은 7-80% 인하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더불어, 여름철 및 여행의 필수 아이템으로 휴가를 떠나는 고객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아이템인 ‘선글라스’ 인기 브랜드가 인천공항 2터미널 매장에 신규 입점한다.
기존에 운영되던 ‘톰포드', ‘구찌’, ‘레이벤’, '오클리' 등의 브랜드와 함께 ‘몽클레어’, '포르쉐디자인' , '프로젝트 프로덕트' 등의 선글라스를 새롭게 만나볼 수 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올 여름은 3년 만에 하늘길 빗장이 풀리며 드디어 해외로 여름 휴가를 자유로이 떠날 수 있는 반가운 시즌이다.”라며 “휴가를 앞두고 시원하게 준비한 여름 쇼핑 혜택들로 즐거운 여행의 시작이 되길 바란다.”이라고 전했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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