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대표 이정헌)은 오는 28일 대전 격투 게임 ‘DNF 듀얼’을 출시한다. 신작은 전 세계 이용자 8억5000만 명을 보유한 넥슨의 대표 IP인 ‘던전앤파이터’를 활용했다. 특히 격투 게임 ‘길티기어’, ‘블레이블루’ 등으로 유명한 일본 개발사 아크시스템웍스와 넥슨의 자회사 네오플이 공동 개발했다. PC는 물론 플레이스테이션(PS)4, 5 등 콘솔로도 즐길 수 있다.
머지 쿵야 아일랜드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성을 갖췄으며, 조작법도 쉽다. 유튜브에 연재 중인 애니메이션 ‘쿵야’와도 연계되어 있다. 특히 머지 쿵야 아일랜드는 쿵야와 함께 오염된 섬을 다시 새롭게 만드는 플레이를 통해 환경 메시지도 전달한다.
넷마블의 대표 IP인 ‘쿵야’는 야채, 과일, 주먹밥 등을 테마로 한 캐릭터로 올해 20주년을 맞았다. 2003년 온라인 게임 ‘야채부락리’를 시작해 ‘쿵야 어드벤처’, ‘쿵야 캐치마인드 모바일’ 등 쿵야 IP를 활용한 게임들이 출시된 바 있다.
위메이드(대표 장현국)는 오는 23일 신작 ‘미르M: 뱅가드 앤 배가본드(이하 미르M)’를 출시한다. ‘미르M’은 위메이드의 대표 IP인 ‘미르’를 활용한 신작이다.
‘미르M’은 지난 5월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진행된 사전 테스트에서 참여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위메이드에 따르면, 사전 테스트 종료 후 실시한 추천 의사 설문에서 전체 참여자의 39%가 5점 만점을 줬다. 24%는 4점, 25%는 3점으로, 추천할 생각이 있다고 답했다. 참가자 가운데 약 90%가 추천 의사를 밝힌 셈이다.
특히 참가자들은 ‘미르M’의 대표 콘텐츠인 ‘만다라’에 만족감을 표했다. 만다라는 미르M만의 특별한 성장 시스템이다. 만다라 시스템을 통해 전쟁형 뱅가드와 성장형 배가본드 등으로 캐릭터 육성 방향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는 사이게임즈(대표 와타나베 코우이치)가 개발한 모바일 게임이다. 실존하는 경주마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를 육성하고, 레이스에서 승리하는 것을 목표로 경쟁하는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국내에선 ‘말딸’로 불린다.
이 게임은 지난해 2월 일본에서 처음 출시됐다. 당시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1위에 오르며 큰 인기를 얻었다. 1년 뒤인 올해 4월 기준 14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고, 트위터 세게 트렌드 1위에 오르는 등 일본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작품이다.
조계현 대표는 우마무스메의 국내 성과에 자신감을 표하기도 했다. 조 대표는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우마무스메가 출시되면 국내 2D 게임 유저들이 대거 유입될 것”이라며 “국내에서도 매출 3위권 안에 진입해 일본과 같이 장기적인 성과가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마무스메에 대한 국내 증권사의 기대감도 크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동안 국내에서 서브컬처 장르의 게임들이 출시되지 않아 유저들의 수요가 상당히 누적됐을 것”이라며 “올 하반기 에버소울, 아레스, 디스테라 등 PC와 모바일에서 다양한 신작이 출시될 예정으로 실적 개선을 예상한다”고 봤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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