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민주노총 화물연대 소속 노동자 파업으로 소주 제품 출고에 차질이 생겼다. 이에 GS25, CU, 세븐일레븐 모두 직접 본사가 공장에서 소주 물량을 확보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날 업계에 따르면 GS25와 CU 소주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차량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GS25 관계자는 "기존 재고가 소진돼가고 있는 상황으로 추가적으로 물량을 확보해야 했다"며 "본사 차원에서 소주 물건 확보를 위해 차량을 보냈다"고 말했다.
CU 관계자도 "자구책으로 발주처 제한을 걸긴 했지만 손을 놓고 있을 수 없었다"며 "센터 차량이 직접 가서 가지고 오고 있다"고 했다.
세븐일레븐 역시 직접 공장에서 소주 물량을 확보하고 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어제(8일) 공장에 차량 5대를 보내 물량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파업 장기화시 편의점 여름 성수기 장사 영향
만약 파업이 장기화된다면 편의점 업계의 여름 성수기(2~3분기) 장사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파업이 장기화된다면 편의점 업계 전체적으로 문제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파업이 길게 이어지지 않길 바란다"고 우려했다. 이어 "언제까지 계속될지 몰라 업계가 여러가지 방법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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