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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 ‘체인목걸이 하는 여자 진주목걸이 남자’에 주얼리 매출 고공행진

기사입력 : 2022-06-0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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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아이빌리지 주얼리 매출 45% 증가

모니카비나더./ 사진제공 = 신세계인터내셔날이미지 확대보기
모니카비나더./ 사진제공 = 신세계인터내셔날
[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주얼리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의류 매출이 급등한데 이어 주얼리 매출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노출이 많아지는 여름이 다가오며 패션 센스를 뽐내기 위한 주얼리 쇼핑이 느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신세계인터내셔날(대표 이길한) 자체 온라인몰 에스아이빌리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 31일까지 주얼리 매출은 32% 증가했다. 특히, 여름 날씨를 보이기 시작한 5월에는 주얼리 매출이 45% 증가하며 상승폭을 키웠다.

가장 인기 있는 품목은 목걸이와 팔찌다. 그중에서도 진주 소재와 체인 디자인이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진주의 경우 양식진주나 모조진주를 사용해 가격대를 낮추고 패션성을 가미한 목걸이, 귀걸이, 팔찌가 인기다. 체인 디자인은 골드와 실버색상이 모두 인기이며 굵은 체인부터 가는 클립 형태의 체인까지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올해는 남성들도 적극적으로 주얼리를 구입하면서 남성과 여성의 경계가 사라지고 있다. 남성용 목걸이로 알려진 체인 디자인은 여성용 목걸이, 팔찌, 귀걸이로 출시되고 있으며, 중년 여성의 상징처럼 여겨지던 진주목걸이는 남성들의 패션 감각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액세서리로 떠올랐다.

에스아이빌리지에서 주얼리 매출 1위를 달리고 있는 브랜드는 영국 럭셔리 주얼리 ‘모니카비나더’로 5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1% 증가했다. 체인 목걸이와 팔찌가 여성 고객에게 가장 반응이 좋다.

다음으로 인기 있는 브랜드는 국내 주얼리 브랜드 먼데이에디션으로 다양한 소재를 사용한 실험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여성용 액세서리 브랜드이지만 진주 소재 목걸이의 경우 남성 고객의 구매 비율이 20%를 차지할 정도로 남성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이밖에 신세계백화점의 주얼리 브랜드 아디르(Addir)는 품격있는 디자인과 뛰어난 품질의 다이아몬드컬렉션을 75만원대부터 선보이며 가심비를 중요시하는 젊은 고객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에스아이빌리지는 주얼리 매출 확대에 발맞춰 신규 브랜드 확보에 힘쓰고 있다. 작년 말 덴마크 주얼리 브랜드 판도라(PANDORA)를 입점시킨데 이어 올해 3월에는 시뮬런트 다이아몬드 브랜드 디아모모(DIA MOMO)를 단독 론칭했다. 디아모모는 올해 초 새롭게 출시된 주얼리 전문 브랜드로 고소영이 모델로 활동하며 론칭 초반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에스아이빌리지 관계자는 “목걸이나 반지를 여러 개씩 착용하는 레이어드 스타일이 인기를 끌면서 고객 한 사람이 다수의 제품을 구입하는 트렌드가 강하다”면서 “체인 목걸이나 진주 소재 제품은 하나쯤 가지고 있어야 하는 올 여름 필수템”이라고 말했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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