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외환 리포트에서 "널뛰기만 했을 뿐 추세가 없는 시장"이라며 "시시각각으로 변화는 미국 연준(Fed) 긴축 기조 기대감과 부양 기대감에 춤추는 중국 금융시장 흐름을 고려할 때 원/달러 환율 변동성 확대 흐름도 이어질 공산이 크다"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미국 고용지표 호조가 물가 압력 지속과 더불어 미국 연준이 빅스텝을 유지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유로화 가치는 달러 강세 반등 영향 등으로 약보합 마감했고, 위안화 가치는 상하이 봉쇄 완화, 경기 부양책 기대감 등으로 강세로 전환했다.
오는 10일 발표되는 5월 미국 소비자 물가에 외환시장 관심이 쏠려 있다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무엇보다 오는 14~15일(현지시각) 6월 미국 연준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도 예정돼 있어서 5월 소비자물가 지표가 미국 시중금리 등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이라며 "현재 시장 컨센서스는 유가 등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5월 소비자물가상승률(전년동월기준)의 경우 전월과 동일한 6.3%를 전망중"이라고 설명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