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7.6원 하락한 1238.6원에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강달러가 약화되면서 전 거래일 종가보다 6.1원 하락한 1250.1원에 개장했다.
미국 4월 PCE(근원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가 시장예상치에 부합했지만 전월비 상승폭이 둔화되면서 물가 피크아웃(정점통과) 가능성이 힘을 얻은 것이 달러 약세 압력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이 기업 업무 재개를 위해 오는 6월 1일부터 상하이 코로나19 봉쇄 조치 완화에 나서기로 한 점 등도 위안화 강세 압력 요인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국내 증시 코스피에서 외국인(3500억원)의 매수세가 두드러졌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5월 ISM제조업지수와 고용지표 등 경제 지표는 다시 한번 미국 경기, 즉 침체 리스크와 물가 압력을 판단하는 지표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점에서 달러의 추가 하락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박 연구원은 "모처럼 원화 강세 심리가 살아나고 있지만 유가 불안 등이 여전히 낙폭을 제한하는 변수로 남아 있다"고 판단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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