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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238.6원으로 '뚝'…17.6원 급락 마감

기사입력 : 2022-05-30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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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물가 '피크아웃' 가능성 주목…중국 봉쇄 완화 영향권

사진= 한국금융신문 DB이미지 확대보기
사진= 한국금융신문 DB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30일 원/달러 환율이 1230원대로 급락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7.6원 하락한 1238.6원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 4월 20일(종가기준 1236.1원) 이후 41일 만에 최저치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강달러가 약화되면서 전 거래일 종가보다 6.1원 하락한 1250.1원에 개장했다.

미국 4월 PCE(근원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가 시장예상치에 부합했지만 전월비 상승폭이 둔화되면서 물가 피크아웃(정점통과) 가능성이 힘을 얻은 것이 달러 약세 압력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또 미국 국채금리의 하향 안정세, 지난 5월 한은 금통위에서 추가 기준금리 인상 등 매파(통화긴축 선호) 시그널이 강화된 점 등이 원화 강세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중국이 기업 업무 재개를 위해 오는 6월 1일부터 상하이 코로나19 봉쇄 조치 완화에 나서기로 한 점 등도 위안화 강세 압력 요인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국내 증시 코스피에서 외국인(3500억원)의 매수세가 두드러졌다.

이번주 발표되는 미국 경제 지표 등에 따라 달러 약세 지속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5월 ISM제조업지수와 고용지표 등 경제 지표는 다시 한번 미국 경기, 즉 침체 리스크와 물가 압력을 판단하는 지표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점에서 달러의 추가 하락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박 연구원은 "모처럼 원화 강세 심리가 살아나고 있지만 유가 불안 등이 여전히 낙폭을 제한하는 변수로 남아 있다"고 판단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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