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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중 7명은 삼성 폴더블폰…3분기 연속 글로벌 점유율 '1위'

기사입력 : 2022-06-0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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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삼성전자 폴더블폰 출하량 74%…압도적 1위
화웨이, P50포켓 강세에 점유율 20%로 올라
올해 폴더블폰 시장 전년比 2배 성장 전망

사진=Unsplash이미지 확대보기
사진=Unsplash
[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삼성전자(대표 한종희닫기한종희기사 모아보기, 경계현닫기경계현기사 모아보기)가 글로벌 스마트폰 점유율 74%를 기록하며 3분기 연속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폴더블폰 사용자 10명 중 7명이 갤럭시를 사용하는 셈이다.

3일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 서플라이체인 컨설턴트(DSCC)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은 222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571%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하면 47% 감소한 수준이다.

폴더블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74%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압도적인 1위에 올랐다. 2위를 점유율 20%를 기록한 화웨이가 차지했다. 샤오미·오포·비보 등 중국 제조사들의 점유율은 2% 수준에 그쳤다.

가장 많은 출하량을 기록한 스마트폰은 갤럭시Z플립3다. 점유율 51%로, 3분기 연속 출하량 1위 자리에 올랐다. 갤럭시Z폴드3는 점유율 21%로, 3분기 연속 2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3위인 화웨이 P50 포켓의 강세로 점유율 20%를 기록하면서 2위와 3위의 격차가 좁혀졌다.

1분기 폴더블폰 시장은 갤럭시Z폴드3, P50과 같이 스마트폰을 반으로 접는 방식인 클램셸(조개껍데기) 모델이 점유율 70%를 차지했다. 2020년 3분기 이후 가장 높은 점유율이다.

제조사별 폴더블폰 출하량 추이. 자료=DSCC이미지 확대보기
제조사별 폴더블폰 출하량 추이. 자료=DSCC
DSCC는 올해 폴더블폰 시장은 전년보다 2배 증가하며 큰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폴더블폰 출하량은 전년보다 107% 증가한 1600만 대를 기록하고, 폴더블 패널은 전년보다 102% 성장한 2000만 장 이상의 출하량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로스 영 DSCC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대부분의 디스플레이 디바이스 제품군은 출하량 측면에서 도전적인 해가 예상되지만, 폴더블폰은 예외적으로 강력한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8월 차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4와 갤럭시Z폴드4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 이외에도 중국 제조사들이 하반기 중 신규 폴더블폰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관련 시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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