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나선혜 기자]
하이트진로(대표이사 김인규)의 국내 신용등급이 A+로 상향 조정됐다.
하이트진로는 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 정기 평가 결과 기존 'A(긍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한 단계 상향됐다고 3일 밝혔다.
한신평은 하이트진로의 브랜드 경쟁력 등 기반으로 한층 강화된 이익창출력이 기대되고, 향상된 영업현금창출력과 주류시장 내 우수한 지위를 갖췄다고 신용등급 A+와 향후 전망 '안정적'을 부여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이번 신용등급 상향평가는 소주 '참이슬', '진로' 등 경쟁력 있는 제품로 시장 지위를 공고히 하는 가운데 맥주 '테라' 판매 호조로 영업이익이 흑자를 이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하이트진로의 올 1분기 매출액은 5837억원, 영업이익은 5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1%, 9.8% 증가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양호한 1분기 실적을 기록해 신용평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며 "참이슬, 진로, 테라 등 우수한 제품 경쟁력을 앞세워 안정적 성장 기반을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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