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코오롱그룹은 주요 사장단이 참석한 원앤온리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미래 및 고용 전략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친환경 에너지 분야는 풍력발전, 연료전지 소재, 수소 등을 중심으로 총 9000억원을 투입한다. 특히 국내 풍력발전 시장에서 육·해상 풍력 사업망을 확대하고, 기존 설비를 개선한다. 수소 생산은 풍력발전소의 심야 전력을 활용한 수전해 기술을 활용한다.
바이오 분야에는 신약 개발, 공정 개발, 설비 투자 등에 4500억원을 투자한다.
채용과 관련해서는 군인·소방관 등 특수 직업군과 장애인·다문화가정 등 취업약자층에 기회를 넓히기로 했다.
계열사별로 공유차량 파파모빌리티는 올해 안으로 퇴직 군인 채용을, 코오롱글로벌은 장애인 체육선수 채용 규모를 늘리기로 했다. 코오롱이 운영 중인 호텔 사업장은 다문화 가정과 이주배경 청년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업 분야 채용을 확대한다.
안병덕 코오롱그룹 원앤온리 위원장(부회장)은 "우리가 존중해야 할 분들에 대한 재취업의 기회를 보장하고, 어려운 이웃을 살피는 것 또한 기업의 본연 의무"라며 "이들의 채용·육성을 계열사 CEO가 직접 챙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