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에서 소셜미디어 업체 스냅이 급락하면서 성장주, 기술주 투자 심리가 냉각되고 국내 대표 플랫폼주인 네이버도 장중 신저가를 경신했다.
네이버는 장 초반 26만2500원까지 터치하면서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하지만 이후 저가 매수세 유입 등으로 낙폭을 줄여 보합 마감했다.
수급을 보면, 외국인이 246억원 규모로 네이버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4거래일 째 '팔자'다.
이날 외국인 코스피 순매도 상위 종목 4위에 네이버가 이름을 올렸다.
거시경제 환경 악화로 2분기 실적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힌 스냅의 충격파로 간밤에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지수는 2%대 급락했다.
국내 증시는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35포인트(0.44%) 상승한 2617.22에 마감했다.
코스피 수급을 보면, 기관이 5100억원 규모로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3500억원), 외국인(-1600억원)은 동반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순매수, 비차익 순매수로 전체 530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62포인트(0.88%) 상승한 872.69에 마감했다.
코스닥 수급을 보면, 외국인(500억원), 기관(5000억원)이 동반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순매도(-1000억원)했다.
증시 거래대금은 코스피 8조2000억원, 코스닥 7조18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6원 내린 1264.6원에 마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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