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금융투자(대표 이은형닫기

그러면서 “미르의전설 지적재산권(IP·Intellectual Property Rights) 인기를 고려했을 때 올해 2분기에 이어 4분기 실적 개선도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미르M은 CBT에 이어 상반기 정식 출시, 4분기 블록체인(Blockchain·공공 거래 장부)을 결합한 글로벌 버전 출시가 예정돼 있다.
다만, 오픈 초기 접속이 어려웠다는 점은 아쉽게 여겼다. 미르M CBT는 사전예약자가 55만명에 달했지만, 오픈 당시 서버가 1개밖에 열리지 않아 서버 혼잡으로 모바일에서는 접속이 지연된 바 있다.
예를 들어 ‘탈 것’의 경우 미르4에는 특별한 능력치가 부여되지 않았지만, 미르M에서는 가방 무게 확장이나 공격력 증가 등 다양한 옵션이 부과돼 있다. 아울러 레벨 업도 가능하다.
윤 투자분석가는 “장비도 최고 등급 장비가 미르4에서는 한 종류였지만, 미르M에서는 세 종류로 구성돼 콘텐츠 복잡도가 올라갔다”며 “미르M의 엔드 콘텐츠(End content·최종 콘텐츠)도 결국은 공성전이 될 것으로 보지만, 비곡전·공선전 이외에도 오딘의 발할라 대전과 비슷한 30:30 수라 대전, 문파 대전 등 다양한 쟁의 콘텐츠가 마련돼 있다”고 설명했다.

실적에 관해서는 기존에 추정했던 국내 서비스 출시 초기 예상치인 일 매출 8억원, 글로벌 초기 일 매출 7억원을 충족할 수 있을 것이라 분석했다.
그는 “올해 미르M을 통해 개발력을 입증하는 동시에 내년 출시 예정인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SLG·Simulation Game) 장르의 ‘미르W’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졌다”며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으로서의 가능성은 현재 관심도가 떨어져 있지만, 향후 규제 환경 변화에 따라 개선 여지가 있다”고 전했다. 미르W는 미르 통합 브랜드 ‘미르 트릴로지(MIR TRILOGY)’의 마지막 작품이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역시 전날 온라인 기자 간담회를 통해 향후 위메이드 실적 개선이 가능하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장 대표는 “신작 ‘미르M’이 상반기 중 출시 예정”이라며 “CBT 지표가 전작 ‘미르4’보다 좋은 만큼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위메이드 자체 플랫폼인 ‘위믹스’(WEMIX)에 11개 게임이 출시돼 있는 상태”라며 “올해 안으로 100개를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후 오픈 플랫폼으로 전환한 뒤 블록체인 게임이 게임 시장 주류가 되면 플랫폼 매출도 덩달아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본다”며 “향후 ‘위믹스 3.0’ 공개에 앞서 백서도 다른 언어 번역과 함께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게임주 주가는 최근 그다지 좋지 않은 상황이라 투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한국거래소(이사장 손병두닫기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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