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은 25일 ‘제2의 나라’를 중국과 베트남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 모바일뿐만 아니라 PC에서도 플레이할 수 있다.
권영식 대표는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25일 출시하는 제2의 나라 글로벌은 현재 예상하는 수준의 사전등록이 이뤄지고 있다”라며 “특히 유럽에서 의미 있는 가입자들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블록체인 시스템을 적용해 론칭하기 때문에 기존 게임 이용자나 P2E 이용자 모두 게임에 만족할 수 있을 만한 수준으로 준비했다”라며 “회사의 목표는 MMORPG 장르에서 장기적으로 흥행하는 게임을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권 대표는 “마브렉스는 일간 활성 이용자(DAU) 증가가 인앱 매출 증가로 연결되는 구조로 설계됐다”며 “두 달 정도 운영해 본 ‘A3: 스틸얼라이브(글로벌)’엣 DAU 증가와 인앱 매출 증가가 지속적으로 확인되고 있어, 직접적인 영향이 있다고 보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마브렉스 생태계는 회사가 인앱 매출로 수익을 얻고, P2E 이용자들은 토큰을 통해 돈을 버는 구조”라며 “회사가 토큰 수수료를 받아 수익을 내는 것은 아니고, 순수하게 인앱 매출로 수익을 얻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25일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넷마블의 2분기 매출액 컨센서스(추정치)는 6916억 원,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212억 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8%, 31.7% 증가한 수준이다.
이소중 SK증권 연구원은 “2분기에 신작 5개(제2의 나라 글로벌, 골든브로스, BTS드림 등) 출시 효과와 하반기 신작 8개(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오버프라임, 모두의 마블:메타월드 등)가 출시됨에 따라 5월부터 연말까지 풍부한 신작 모멘텀이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3월 기존 게임 A3 스틸얼라이브에 P2E 서비스를 도입함에 따라 인앱 결제 및 이용자 수가 늘어난 효과를 본 만큼 올해 출시될 블록체인 기반 신작 성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