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무궁화신탁(회장 오창석)이 Sh수협은행(은행장 김진균닫기김진균기사 모아보기)과 손을 잡았다. 은행권과 신탁사간에 업무협약은 이례적으로 최근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부동산업계의 영향력 확보를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무궁화신탁은 Sh수협은행과 부동산금융 및 부동산신탁 활성화를 위한 상생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전날 진행된 협약식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무궁화신탁 본사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Sh수협은행의 김진균 은행장, 송재영 부행장과 무궁화신탁의 오창석 회장, 임철순 부회장, 권준명 대표이사를 비롯해 양사의 주요 관계자 20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무궁화신탁은 자금 운용 전반을 Sh수협은행으로 확대한다.
Sh수협은행은 무궁화신탁의 사업에 대한 포괄적 종합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며 ▲사업영역에서 구축한 전문성과 핵심 역량 상호 공유 ▲부동산금융과 개발사업 관련 상호 교류 활성화 ▲PF대출, 투자유치, 부동산신탁 연계 영업 등을 통해 상생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무궁화신탁은 작년 사상 최대 실적인 영업수익 1239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달 기준 국내 14개 신탁사 중 수주 1위를 달성하는 등 부동산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중이다.
오창석 무궁화신탁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급변하는 부동산금융산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양사가 가진 부동산금융에 대한 정보와 노하우를 결합할 계획이다”며 “이를 통해 경영효율성을 강화하고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고객에게 새로운 형태의 부동산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한국금융신문은 뉴스레터 구독(이메일 전송) 서비스와 당사 주관 또는 제휴·후원 행사 및 교육에 대한 안내를 위해 이메일주소를 수집합니다.
구독 서비스 신청자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를 거부할 권리가 있습니다. 단, 거부 시 뉴스레터를 이메일로 수신할 수 없습니다.
뉴스레터 수신동의 해제는 뉴스레터 하단의 ‘수신거부’를 통해 해제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