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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29(수)

휴식·전시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아트 호캉스' 新 트렌드로 부상

기사입력 : 2022-05-19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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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조선 제주 에디션 알리앙스 도슨트 투어./ 사진제공 = 조선호텔앤리조트
[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국내 특급 호텔들이 휴식과 미술 전시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이색 경험을 제안하고 있다. 이른 무더위가 찾아온 올해 봄, 시원한 실내에서 호캉스와 전시 모두 누릴 수 있는 다양한 혜택들을 담았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됨에 따라 최근 전시 관람, 영화 예매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서울·제주 특급 호텔들은 국내외 전시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모션이 포함된 ‘아트 호캉스’를 구성했다.

‘아트 호캉스’는 따로 미술관을 방문하지 않아도 호텔 내 전시를 통해 관람은 물론 도슨트 투어까지 가능해 호캉스족들의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호텔 안 갤러리’와 함께 하는 호캉스


그랜드 조선 제주는 글로벌 아트 에디션 플랫폼 ‘에디션 알리앙스(L’EDITION ALLIANCE)’와 협업해 호텔 곳곳에 전시된 다양한 작품들의 해설을 들으며 감상할 수 있는 도슨트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에디션 알리앙스’는 국제적인 갤러리와 역사 깊은 판화공방들의 작품들을 큐레이팅하여 국내 작가들이 세계적으로 뻗어나가도록 다양한 작품을 소개하는 플랫폼이다. 현재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 그랜드 조선 부산, 그랜드 조선 제주 총 3곳에 입점되어 있다.

그랜드 조선 제주 투숙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도슨트 투어는 에디션 알리앙스의 전문 큐레이터와 함께 호텔 내의 대표적인 작품들을 관람하며 해설을 듣는 프로그램이다. 그랜드 조선 제주의 본관, 힐 스위트관 각각에는 우고 론디노네, 게리 흄, 최정화 등 국내외를 아우르는 21세기 컨템포러리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갤러리를 연상케 한다.

도슨트 투어는 매주 금요일 6명 정원으로 본관 투어는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힐 스위트관 투어는 오는 6월부터 오전 10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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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커힐 로비에 위치한 ‘프린트 베이커리 워커힐 플래그십 스토어’./ 사진제공 = 워커힐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미술 대중화 브랜드인 ‘프린트베이커리(Print Bakery)’와 손잡고 아트 컬렉션 전시 및 판매 공간인 오픈 갤러리 ‘프린트베이커리 워커힐 플래그십 스토어 – 프로젝트 블랭크(Project Blank)’를 오픈해 ‘도심 속 라이프스타일 데스티네이션’으로서 워커힐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오픈 갤러리 공간인 프린트베이커리 워커힐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는 연 5~6회에 걸쳐 프린트베이커리에서 운영하는 장흥 가나아뜰리에 소속의 유명 작가들을 소개하고, 고객들이 편안하게 시각 예술, 설치, 음악 등 다양한 형태의 아트 콘텐츠를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 공간 옆에 마련된 아트샵에서는 판화, 포스터, 러그, 식기, 휴대폰 케이스 등 감각적인 일상을 완성해줄 아트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현재 프린트베이커리 워커힐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는 김제언 작가의 기획전 ‘에브리 데이 에브리 모멘트(Every Day Every Moment)’ 이 전시 중에 있다. 7월 5일까지 운영되는 이번 전시에는 김제언 작가의 회화 60여 점이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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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클럽동에서 상설 아트 전시 운영./ 사진제공 =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클럽동 로비에서 상설 미술 작품 전시를 진행한다. 클럽동 로비에 전시 공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갤러리 플래닛과 협업을 통해 미술, 사진 등 국내외 유명 작가와 신예 작가들의 작품을 지속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오는 6월 6일까지는 주변에 대한 지속적인 관찰과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삶에 대한 이야기를 특유의 붓터치와 감각적인 색채로 표현하는 허보리 작가의 <꽃의 초상(Flower Portrait)> 시리즈를 선보인다. <꽃의 초상> 시리즈는 허보리 작가가 산책 중 보이는 식물 이미지를 평면에 추상화한 신작으로, 인간이 생을 살며 겪는 고난과 역경, 그리고 그 과정을 통해 얻게 되는 삶의 의지를 나타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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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즈 서울 강남 호텔과 예술의 조화, 아츠 갤러리./ 사진제공 = 안다즈
안다즈 서울 강남 1층에 위치한 라운지 아츠(A’+Z)는 아트 큐레이션 플랫폼 오픈월(OEPN WALL)과 협업하여 6월 30일까지 현지너리 작가의 전시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호텔 내 공간을 통해 예술가들의 활동 영역을 확장해주고, 방문객에게 투숙 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작품을 통해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취지를 가지고 있다.

안다즈 서울 강남은 매 격월마다 신진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해당 작가의 작품들은 원색과 파스텔 톤의 따뜻하고 화려한 색감을 사용하여 고객들에게 설레임과 기분 전환을 선사한다. 사랑에 빠진 사람의 눈으로 바라본 모습을 표현하며, 누군가를 사랑하기 시작하면 아무리 매력적인 사람들이 주변에 있어도 모노톤으로 보이고 딱 한 사람만 예쁜 색으로 빛나는 것을 표현하였고 살아있는 붓 터치와 색감 사용을 통해 작품을 보는 재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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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조트제주 아트빌라스 승효상 기획 건축투어 선보여./ 사진제공 = 롯데리조트
롯데리조트제주 아트빌라스는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해 오픈 당시 총괄기획자였던 건축가 승효상과 10년만에 새롭게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한국 현대 건축의 거장 중 한명인 승효상은 2012년 그의 동료이자 세계적인 건축가인 도미니크 페로, 켄고 쿠마와 함께 제주 서귀포시 색달동 부지에 아트빌라스를 완공한 바 있다.

아트빌라스에서는 5월 1일부터 투숙객들을 대상으로 매주 일요일 5시간의 원데이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승효상 기획 건축투어’를 선보이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승효상 건축가가 직접 기획하고 그의 제자이자 아트빌라스 건축 프로젝트에 함께 참여했던 양현준 건축가가 도슨트를 맡아 진행된다.

프로그램 구성의 경우 아트빌라스 단지 내 각 건축가마다의 작품에 대한 내부 도슨트를 시작으로 아트코델리아 런치 다이닝에 이어 오후에는 외부로 제주 건축투어를 나선다. 투어 코스는 승효상 건축가의 작품인 추사관을 시작으로 다크 투어리즘(재난이나 역사적으로 비극적인 사건이 일어난 곳을 관광함으로써 교훈을 얻는 여행)을 체험하는 알뜨르비행장을 거쳐 세계 3대 건축가 중 한명인 안도 타다오의 건축물이 있는 본태박물관에서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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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 월드 가이드봇./ 사진제공 = 롯데호텔
롯데호텔 월드는 로비에서 고객을 맞이해주는 ‘LG 클로이 가이드봇’을 도입해 호텔의 주요시설 및 주변 관광지 정보 안내 등 맞춤 컨시어지 서비스 뿐만 아니라 호텔 로비 곳곳에 전시되어 있는 예술 작품을 설명해주는 도슨트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다. 피터 알렉산더 작품 외에 4명의 유명 작가 작품들을 관람하고, 이해할 수 있어 정서적 휴식이 가능하다. 이처럼 직원의 도움 없이 다양한 콘텐츠로 언택트 호캉스를 즐길 수 있다.

전시회 및 작가 콜라보레이션 선보이는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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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틴 조선 서울 팀 버튼 패키지./ 사진제공 = 조선호텔앤리조트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는 세계적인 영화 감독 팀 버튼의 특별전 ‘더 월드 오브 팀 버튼’을 관람하고 라운지앤바의 빙수, 칵테일 등을 즐기며 문화 호캉스를 즐기는 ‘J & 더 월드 오브 팀 버튼’ 패키지를 7월 15일까지 선보인다.

9월 12일(월)까지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 배움터 지하 2층 디자인전시관에서 개최되는 ‘더 월드 오브 팀 버튼’ 특별전은 몽환적인 이야기와 개성 있는 캐릭터로 전 세계인에게 사랑 받는 영화 감독 팀 버튼의 세계 투어전으로 역대 최대 규모 스케일을 자랑한다. 특히 팀 버튼 감독이 지난 50년간 작업한 실제 작품과 프로젝트를 시기별 발자취에 따라 구성하여 국내외 처음 선보이는 작품 150여점을 포함해 총 520여점의 스케치와 드로잉, 조각, 영화 및 사진, 설치작품 등 입체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

‘J & 더 월드 오브 팀 버튼’ 패키지는 특별전을 관람할 수 있는 전시 티켓 2매(4만원 상당)와 함께 편안한 객실에서의 휴식, 그리고 라운지앤바의 빙수 15% 할인권 혜택이 포함돼 문화 호캉스를 즐길 수 있는 혜택들로 구성했다. 스위트 객실 투숙 시에는, 기준 인원 2명에서 추가 비용 없이 3명까지 무료로 수박 할 수 있으며 (전시 티켓 2매 제공) 패키지 투숙 시에만 이용 할 수 있는 스페셜 메뉴를 라운지앤바에서 맛 볼 수 있다. 스페셜 메뉴는 팀 버튼 작품에서 모티브를 얻어 선보이는 ‘레드 로얄’(Red Royal), ‘블랙 블러드’(Black Blood) 등 칵테일 2종과 칵테일에 어울리는 핑거 푸드 ‘다크 아이’(Dark Eyes)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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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자 호텔 체크인아트패키지 사진./ 사진제공 = 한화호텔앤리조트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플라자 호텔은 국립현대미술관과 제휴를 통해 미술에 대한 경험과 특급호텔에서의 휴식 체험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체크인아트 패키지’를 5월 31일까지 선보인다.

패키지는 ‘데이(DAY)’와 ‘모닝(MORNING)’ 두 가지로 선보인다. ‘데이’ 상품의 경우 국립현대미술관 통합 초대권(2인)과 호텔 디럭스 객실 1박, 국립현대미술관 에코백, 플라자 호텔 한정판 키링을 제공한다. ‘모닝’ 상품은 뷔페 레스토랑 세븐스퀘어에서의 조식 혜택(2인)을 추가로 제공한다. 호텔 후문에 위치한 승하차장을 통해 국립현대미술관 무료 아트셔틀버스도 이용할 수 있으며 가격은 20만 원부터(세금 및 봉사료 별도)이다. 예약 및 자세한 내용은 플라자 호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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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텔 앰버서더 서울 에바 알머슨 `키즈 드리밍 아트 패키지`./ 사진제공 = 소피텔 앰버서더 서울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는 어린 자녀와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키캉스 고객을 위한 가족 대상 패키지 ‘키즈 드리밍 아트 패키지’를 11월 27일까지 선보인다. 매니피크 또는 매니피크 패밀리 트윈 1박과 함께 패키지 이용객에게 행복을 그리는 화가 에바 알머슨의 키즈 식기세트와 캔버스백을 증정한다.

오는 12월 4일까지 용산전쟁기념관에서 역대 최고 규모로 진행되는 에바 알머슨 특별전 초대권 2매도 패키지 특전으로 구성됐다. 에바 알머슨은 한국인이 사랑하는 화가로, 2016년 제주도 우도를 방문했을 당시 해녀를 주제로 그림을 그리는 등 그녀의 활동이 제주 해녀가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는데 기여한 화가로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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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래드 호텔 디뮤지엄의 개관 특별전 어쨌든 사랑./ 사진제공 = 글래드 호텔


글래드 호텔은 도심 속 호캉스와 문화 생활을 즐기며 일상의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로맨틱 데이즈 패키지’를 2022년 9월 30일까지 선보인다. 패키지는 객실 1박과 디뮤지엄(D MUSEUM)의 《어쨌든, 사랑: Romantic Days》 전시회 티켓 2장, 오후 1시 레이트 체크아웃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어쨌든, 사랑: Romantic Days》은 최근 성수동 서울숲 인근에 새롭게 자리 잡은 디뮤지엄(D MUSEUM)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개관 특별전으로 로맨스의 다양한 순간과 감정을 사진, 만화, 영상, 일러스트레이션, 설치 등 여러 형태의 작품으로 경험할 수 있는 전시다. 이번 전시에는 K-콘텐츠를 대표하는 만화 거장, 젊은 포토그래퍼, 일러스트레이터 등 23명의 아티스트들이 참여, 사랑을 주제로 한 300여점의 작품을 소개하며 수많은 독자를 열광시킨 한국 대표 순정만화 7편의 장면들을 모티브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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