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현대백화점(대표
김형닫기김형기사 모아보기종)이 국내외 예술 거장 작품을 한데 모은 대규모 아트 페어를 진행한다. 고품격 전시를 통해 백화점에서 쇼핑을 넘어 문화·예술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힘쓰는 모습이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현대백화점 대구점에서 ‘iDaf22 Preview IN THE HYUNDAI’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페어는 대구화랑협회가 주관하는 국내 3대 아트 페어인 ‘국제 대구 아트 페어(International Daegu Art Fair)의 시사회 성격을 띤 행사다. 대구·경북 지역 50여 개 갤러리가 참여해 MZ세대에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미국 출신 작가 캐서린 번하드, 세계적인 팝아티스트 카우스를 비롯해 이우환, 앤디워홀, 쿠사마 야요이 등 국내외 예술 거장들의 작품 380여 점을 선보인다.
주요 전시 작품으로는‘캐서린 번하드’의 ‘Si Estuviésemos Juntos’, ‘카우스’의 ‘Untitled (Joe Kaws)’ 등이 있다.
현대백화점은 대구점 9층 문화홀과 상설 문화 전시 공간 ‘갤러리H’를 전시 공간으로 꾸미고, 2층과 3층에는 주요 조각 작품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페어 기간 중 선보이는 모든 예술 작품은 구매 가능하며, 하늘정원 버스킹 공연(5월 21일~22일) 등 다양한 즐길거리도 함께 선보인다. 이와 함께,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희망 고객들을 대상으로 작품 소개(도슨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예술작품 소장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크게 증가하며 주요 점포를 중심으로 다양한 예술작품 전시전을 정기적으로 펼치고 있다”며 “백화점 내에서 즐겁고 편안하게 문화·예술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고품격 전시와 공연 등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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