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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황영기…아이트러스트자산운용, 사모전문운용사 등록 완료

기사입력 : 2022-05-16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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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금 39억원으로 영업 출발…황영기-김철배 중심 "대체투자 명가 지향"

(왼쪽부터) 아이트러스트자산운용 황영기 회장·김철배 대표 / 사진제공= 아이트러스트자산운용(2022.05.16)이미지 확대보기
(왼쪽부터) 아이트러스트자산운용 황영기 회장·김철배 대표 / 사진제공= 아이트러스트자산운용(2022.05.16)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금융투자업계의 '검투사'로 일컬어지는 황영기닫기황영기기사 모아보기 전 금융투자협회 회장이 자산운용 전문가와 손잡고 설립한 사모운용사인 아이트러스트자산운용이 영업을 개시한다.

아이트러스트자산운용은 지난 10일 신규 사모전문운용사로 등록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황영기 전 회장이 초대 회장을, 김철배 전 국제자산운용 대표가 대표를 맡는다.

아이트러스트자산운용은 지난 2021년 12월 황영기 회장과 김철배 대표가 중심이 돼 설립됐으며, 올해 1월에 6개 IB전문 증권사의 추가출자를 받아 자본금 39억원으로 출발했다.

아이트러스트자산운용은 부동산프로젝트파이낸싱(PF) 펀드와 메자닌펀드, 프리 IPO(Pre-IPO)펀드 등 대체자산펀드를 중심으로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며 '대체투자의 명가'를 지향하고 있다.

김철배 대표는 “향후 고액자산가 그룹(하이넷워스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자산배분 비즈니스와 투자일임업 등으로 업무영역을 확대하고 최종적으로는 종합자산운용사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

황영기 회장은 삼성생명에서 출발해 삼성투자신탁운용과 삼성증권 대표이사 사장에 이어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은행장, KB금융지주 회장을 역임했다.

금융권을 잠시 떠났다가 2015년 2월 금투협회장으로 복귀해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도입 등을 추진했으며, 이후 외국계 대체투자 자문사인 TCK인베스트먼트 선임 고문 등을 맡았다.

김철배 대표는 국내 자산운용 전문가로 한국투자신탁운용을 거쳐 금투협에서 자산운용서비스본부장 상무, 회원서비스 총괄부문장 전무 등을 지내고 2021년까지 국제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으로 일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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