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이창용닫기이창용기사 모아보기 한국은행 총재는 12일 "코로나19 이후 악화된 소득불평등 상황에서 높은 인플레이션, 약화된 성장세가 취약계층에 더 큰 충격을 줄 것으로 우려되므로 최적의 정책 밸런스를 찾아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은은 이날 이 총재가 화상으로 개최된 '제22차 한·중·일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미국 연준(Fed)의 급격한 금리인상, 중국의 성장세 감속 등 한국 경제가 직면한 리스크가 실물경제와 금융 및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추경호닫기추경호기사 모아보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함께 참석해 최근 역내 경제 동향과 역내 금융협력 강화 방안 등이 논의됐다.
한·중·일 재무장관과 중앙은행총재들은 공동성명을 통해 "백신 보급과 집중적 방역 조치로 2021년 역내 경제가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지만 불확실성과 리스크 증대를 지속적으로 경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경제회복 지원을 위한 정책 수단을 지속적으로 사용할 것이며 역내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또 역내 다자간 통화스와프인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다자화(CMIM)' 협정, 아세안과 한·중·일 3개국의 거시경제조사기구(AMRO)를 중심으로 역내 금융협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오는 2023년도 ASEAN+3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는 한국 인천에서 개최하고, 인도네시아와 일본이 공동의장국 역할 수행을 예정하고 있다.
공동성명에서 한·중·일 3국은 "아세안 국가와의 협력 및 커뮤니케이션 제고를 통해 ASEAN+3 금융협력 촉진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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