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0일 오후 사내 게시판을 통해 △시니어 트랙 △샐러리 캡 인센티브 △부서장·부서원 간 수시 피드백 등을 이달부터 시행한다고 공지했다.
평가위원회는 내년 2월까지 정년 퇴직할 예정인 직원을 대상으로 이달 중 시니어 트랙 대상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직원은 재계약 후 계속 근무하게 된다.
임직원 동기 부여를 위한 ‘샐러리 캡 인센티브’도 도입한다. 그간 삼성전자 직원들은 직급별로 연봉 상한이 정해져 있었다. 연봉 수준이 샐러리 캡(연봉총액상한제)에 도달하게 되면 임금이 큰 폭으로 인상되더라도 인상률을 온전하게 적용받지 못했다.
수시 피드백 제도도 도입된다. 삼성전자는 전 직원 업적 평가의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1년에 한 번씩만 진행하던 직원 업적 평가를 분기별 1회 이상씩 시행하기로 했다. CL2~CL4 전 직원이 평가 대상이다. 부서장과 부서원이 서로 성과를 평가하고 업무 목표 달성도를 함께 논의한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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