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한국경제학회의 ESG 관련 설문(2022년 4월 14일~5월 4일) 결과에 따르면, 국내 경제학자 33명 중 11명(33%)은 'ESG 구성 요소 중 한국에서 가장 미흡하거나 시급히 추진해야 할 점은 무엇이라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G(지배구조)'를 선택했다.
ESG의 기능과 효과에 대해서는 '실천적 효과가 있다고 생각한다'는 응답자가 51.5%로 절반을 차지했다.
반면 '중요성은 인정되나 그린워싱(Green Washing·위장 환경주의)과의 구분이 쉽지 않아서 실질적 효과는 미미할 것"이라는 응답자도 39%에 달했다.
ESG와 관련한 정부의 역할 중 가장 우선돼야 하는 점에 대해서는 '가급적 기업과 시장의 자율에 맡기되 중소기업과 같이 자원과 정보가 부족한 기업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지원정책을 시행해야 한다'가 52%로 절반 이상을 기록했다.
'ESG는 투자자 관점에서 이야기되므로 시장과 기업의 자율에 맡겨야 한다'는 21%를 기록했다.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