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6일 각사가 발표한 4월 국내 자동차 판매 데이터를 종합해보니 현대차(7만219대)·기아(5만95대)에 이어 벤츠(7822대)와 BMW(6658대)가 3·4위를 차지했다. 주력 판매 차종이 7000만원대에 이르는 독일 럭셔리카 브랜드가 외자계 국산 완성차 3사인 쌍용차(4839대)·한국GM(2951대)·르노코리아(2329대)를 제친 것이다.
벤츠(5.1%)와 BMW(4.3%)의 합산점유율은 9.4%로, 쌍용차(3.2%)·한국GM(1.9%)·르노코리아(1.5%)의 6.6%를 2.8%포인트 앞섰다.
이미지 확대보기대부분 자동차기업들이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등에 따라 생산 차질이 발생하는 가운데서도 벤츠와 BMW가 선전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핵심 판매차종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다.
지난달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모델은 2781대를 차지한 벤츠 E클래스가 차지했다. BMW 5시리즈는 2356대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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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차 시장에서도 수입차가 한 발 앞서 움직이고 있는 모양새다.
지난달 E클래스 판매량 가운데 59%인 1636대가 마일드하이브리드 모델인 E350 4매틱이 차지했다. 5시리즈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530e가 529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 같은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외자계 3사도 친환경차 라인업 확충에 나섰다.
쌍용차의 첫 전기차 코란도 이모션이 지난달 소량이지만 판매 데이터에 집계됐다. 배터리 리콜 문제로 차량 생산이 미뤄졌던 쉐보레 볼트EUV도 4월 국내 출고를 시작했다. 르노코리아는 유럽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XM3 하이브리드를 하반기 국내 시장에도 출시할 예정이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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